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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워싱턴전 멀티히트 활약… 5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 0.253 상승… 샌프란시스코 3연승
김하성, 복귀 시동…“24일 시뮬레이션 게임”
작성 : 2026년 04월 19일(일) 17:05 가+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다시 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53(75타수 19안타)으로 상승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선발 케이드 카발리의 시속 97마일(약 156.1㎞)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에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으나 아웃됐다.
3회초 2사 2, 3루 찬스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3-5로 끌려가던 6회초 1사에서 이정후는 좌완 불펜 미첼 파커와의 맞대결에서 시속 82.8마일(약 132.3㎞)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라모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홈을 밟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뜬공에 그친 이정후는 연장에서 타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10회초 1사에서 루킹 삼진, 12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3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9승 12패)는 연장 12회초 터진 맷 챗프먼의 결승타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지난 겨울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빅리그 복귀 채비에 한창이다.
타격 훈련을 소화한 김하성은 다음주부터는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간다.
스포팅뉴스 등에 따르면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김하성이 타격 훈련을 소화해왔으며 24일부터 실전처럼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했던 김하성은 부상 여파와 부진 속에 지난해 9월 방출됐고,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애틀랜타 이적 이후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에 OPS 0.684를 작성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랜타에 남을 수 있었던 김하성은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오는 쪽을 택했다.
부상 여파로 성적이 썩 좋지 못했던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한 시즌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와 평가를 받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지난 1월 중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그는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당시 복귀까지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하성은 손가락 부상 여파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했고, 개막 로스터 합류도 불발됐다.
이후 재활에 매달린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후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김하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재활 경기는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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