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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요 시기지만 방미 의미 깊어… 이란전 한목소리 당부받아”
지선 앞두고 방미 일정 논란…언론에 첫 입장
“美와 의견교환, 지선에도 영향 미칠수 있어”
작성 : 2026년 04월 16일(목) 17:45 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당내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국민의힘으로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은 맞다”면서도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며 방미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미국이 앞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지, 전쟁 이후 북한과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며 “한미가 군사·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지, 이런 문제를 놓고 미 의원, 행정부 관계자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지방 선거로 바쁜 시기고, 당으로서도 여러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방미길에 오른뒤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출국해 김민수 최고위원,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과 함께 미 행정부 및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 등과 회담했다. 당초 백악관을 방문해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을 만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으나 일정상 만남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장 대표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부에 가서 여러 현안들에 대해, 특히 안보문제나 경제협력 등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다만 보안상 문제로 어떤 분들을 만났고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방미에 나섰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 당내 상황, 당대표 역할,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또 어떤 일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개별적으로나 아니면 함께 이야기할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날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공개 경위는 잘 알지 못한다”며 “어떤 반응들이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온 순간부터 오늘까지 매우 바쁜 공식 일정들을 소화했다”고 했다.
부산 북구 보선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공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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