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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세월호 12주기 맞아 “생명안전기본법 처리 최선 다할 것”
작성 : 2026년 04월 16일(목) 17:44 가+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국회에 계류 중인 생명안전기본법을 두고 “처리를 더 미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회의장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야당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남긴 큰 과제, 생명안전기본법이 아직 국회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안전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독립적 재난 조사 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우 의장은 “(생명안전기본법을) ‘4.16 국민안전의 날’ 전에는 꼭 통과시키자고 의장석에서 호소도 하고 국민들께 다짐도 드렸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가족들께 죄송하고 뜻을 모아준 시민들께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금의 상황 변화가 있어 보인다. 국회가 생명안전기본법 처리를 더 미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더했다.
우 의장은 “내년이면 생명안전공원이 완공된다”며 “생명안전기본법이 있는 나라, 진실과 정의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회복하고 확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뒤늦게나마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약속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마다 4월16일이 되면 그날의 처참함이 떠오른다. 10년이 넘게 지난 일이지만 결코 지난날의 아픔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왜 구조하지 못했는지,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왜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지 먹먹하다”며 “아직도 세월호의 진실은 바닥 속에 있다. 아직 그 진실을 건져내지 못했다”고 적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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