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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방미 국힘당내 의견 분분 “방미는 의무” vs “선거 코앞인데”
작성 : 2026년 04월 14일(화) 17:26 가+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7일까지 5박7일 동안 미국에서 일정을 수행하는 것을 두고 당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도부는 이번 방미 일정이 중동발 리스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정부의 외교 실책을 바로잡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에 이어 김대식 의원과 김장겸 의원, 조정훈 의원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가로 출국했다.
당대표 특보단장을 맡은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26척의 배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방미단이 미국 의회의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식 의원은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당 대표가 없다고 해서 공천 절차가 멈추는 것도 아니다”라며 “혈맹 관계가 변함없다는 강한 메시지를 주고 오는 것도 국민들을 위해, 한미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재섭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비밀스럽게 가셔서 명분을 모르겠다. 선거를 두 달 코앞으로 앞둔 상황에서 공천도 마무리가 안 됐다”며 “장 대표가 줄기차게 주장했던 대여투쟁을 할 것도 많이 남아 있는 상황 속에서 굳이 지금 미국행을 했어야 되느냐라고 생각하면 글쎄다”라고 말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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