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광주은행장 취임 100일… “포용금융·혁신 강화”
현장 중심 실행력·AI 기반 혁신…지역과 함께 성장
작성 : 2026년 04월 13일(월) 16:32 가+가-
정일선 광주은행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 중심의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은 정 행장은 13일 향후 역점 경영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은 은행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취임 이후 핵심 과제로 ‘영업 제일주의’를 기반으로 한 실행력 강화를 제시했다.
“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이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조직 체계 구축에 주력해 왔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융 환경에 대해서는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변동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입 등 복합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형 성장보다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디지털 경쟁력이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단계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다.
정 행장은 “광주은행의 존재 이유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데 있다”며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과 포용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용금융과 상생 금융과 관련해서는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 체감 중심으로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취임 100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강한 체질과 과감한 혁신, 실행 중심 경영을 통해 지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효성 기자 aag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