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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대전, 자원침탈 전쟁에서 시작된다
박성민 논설위원 편집국 국장 (진도 담당)
작성 : 2026년 04월 09일(목) 16:22 가+가-
인류가 가장 피하고 싶은 제3차대전, 핵전쟁은 강대국의 자원 침탈 전쟁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러시아의 자원 침탈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중국은 경제력을 이용해 동남아 등지를 군사 및 물류 기지화를 시작한지 오래다. 현재의 자원 침탈 전쟁은 우월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다른 국가를 침범해 대국가를 건설하려 했던 전통적 제국주의와 궤를 같이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로 나토의 안보 위협을 내세웠지만 이면에 흑해 해상패권 확보라는 전략적 포석과 26조달러 가치의 희토류 등 광물을 차지하기 위함이다. 친러 정권이 들어서게되면 우크라이나의 광물은 모두 러시아 차지다.
러시아에게 흑해는 지중해로 빠져 나가는 관문이며 앞마당이다. 러시아가 흑해 심장부 크림반도 점령후 우크라이나 해상 수출길을 통제하면서 수출에 애를 먹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을 견제하면서 유럽과 중동자원 확보를 위한 교두보이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곡물창고이면서 자원 저장고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우라늄과 철광석, 타타늄, 망간 매장량이 세계 2위국이며 셰일 가스매장량 세계3위 국가이다.
러시아는 리튬과 티타늄, 니켈 등 첨단산업 필수 광물이 매장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와 남부지역을 점령중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며 타타늄은 항공우주와 군수산업 필수재이다. 우크라이나 희토류 전체 매장량의 절반가량이 러시아 점령지에 속했다. 러시아는 우-러전쟁중 들어간 전쟁 비용으로 대체할 자원을 충분히 확보한 셈이다.
문제는 미국이 어느 선까지 인정할지는 의문이다. 미국도 우크라이나의 희토류를 탐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자원 채굴 주도권은 한반도가 남북으로 나뉘듯이 미-러의 입맛대로 분할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 평화를 위한 이란 핵시설 타격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중동 패권을, 미국은 이란의 원유 확보 목적이었다.
미국의 신제국주의 형태의 자원 침탈은 그린란드에서 잘 보여준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는 21세기 북극권의 패권을 결정짓는 지정학적, 군사요충지이다. 북극과 유럽, 북미를 잇는 지점이며, 러시아 해군이 대서양으로 진출할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항로이기에 그린란드는 물류항이면서 전략적 요충지이다. 중국과 러시아도 그린란드에 경제와 군사관련 시설을 원하는 이유이다.
이같은 전략적 요충지 그린란드를 수개월전 미국이 무력으로 독식하려 했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이 반발하면서 일단락됐지만 황당하면서 냉혹한 국제관계 현실을 보여줬다. 자원과 영토앞에는 동맹도 없고 단지 힘의 논리만이 작용함을 보여준 사례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친미정권을 세운 목적은 원유 확보외에도 4차산업과 군사 산업의 필수 전략 광물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베네수엘라에 세계 최대 수준의 금 매장과 스마트폰이나 우주항공부품인 희귀광물 콜탄과 알루미늄원료인 보크사이트와 고품질 철광석 등 막대한 양의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 모두 미국 주도하에 채굴하게 되리라. 미국이 다음 전쟁 타켓으로 정한 쿠바도 첨단산업의 필수 광물 보고이다. 쿠바는 전기차 밧데리와 스테인레스강 핵심원료인 니켈매장량 세계5위이며, 코발트는 세계매장량 3위이다. 쿠바 북부해안에는 개발되지 않은 해상 원유와 가스층이 존재한다. 세계는 자원침탈 전쟁이 진행중이다. 미국의 관세인상도, 자원 침탈도 힘이 없으면 당한다.
러시아와 미국의 자원 침탈 전쟁은 신세계 질서의 변형된 제국주의 모습이다. 그러면 미국과 러시아가 자원침탈 전쟁 정면충돌 가능성은 없는가. 반드시 충돌한다. 이란과 러시아의 합작품하에 충돌하게 된다. 중국은 미국과 정면 대결할 힘이 아직없다.
주요 군사 및 기반시설이 초토화된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을 강대강으로 상대할 방법은 무엇일까? 이란-러시아간 강화된 군사동맹이다. 이번처럼 이란이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게된다. 우-러전쟁 종전후 국제정세는 급변하게 된다.
시리아, 레바논, 이란 등 이스라엘 주변국 상당수가 러시아지지 세력이다. 러시아는 핀란드와 발트3국보다는 우선적으로 독일 공격 가능성을 유럽전문가는 분석했다. 러시아가 독일을 무력화시키면 우크라이나 주변국을 손쉽게 점령이 가능하기 떄문이다. 러시아가 독일 공격후 다음대상은 중동이다. 자원부국 이스라엘의 타켓은 당연시된다. 러시아가 이란등과 함께 이스라엘 자원침탈 시기는 언제일까?
그 시기는 미국이 경제적으로나 내부 혼란 등으로 이스라엘에 군사 지원이 어렵게 될 때이다. 미-러의 자원 침탈전쟁은 중동 자원부국 이스라엘을 두고 원하든, 원치 않아도 결국 맞붙게 된다. 핵전쟁의 서곡이다. 미-러의 자원 침탈이 결국 인류를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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