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조국 “김부겸, 당 후보로 삼고 싶어… 與와 손잡고 대구 바꿀 것”
“국민이 ‘쉬운 곳 택한다’ 할 곳은, 재보궐 지역 택하지 않을 것”
작성 : 2026년 04월 08일(수) 17:29 가+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대구를 찾아 “저희 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만들고, 김 후보를 조국혁신당 후보로 삼고 싶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동구 정한숙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께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제가 대구 시민은 아니지만 달려와서 김부겸 선거운동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저희가 과거 대선 시기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당 후보로 삼고 열심히 뛰어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다만) 대구 발전을 위해선 김부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차규근(의원)이 있고, 특히 오늘 출마하는 정한숙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 후보가 동구 발전에 있어선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며 “저는 대구에서 바뀌면,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부겸과 정한숙이 손잡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손잡고 대구 발전과 동구 발전을 만들겠다”며 “대구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변화를 만들어 낼 이 정도의 천재일우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모두 손잡고 대구를 바꿔보자”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대구 지역내총생산(GRDP)이 30년째 전국 꼴찌다. 청년의 수도권 유출도 심각하다”며 “대구 동구 주민들이 (특정 정당에) 수십년간 충성을 다했음에도 돌아온 것이 무엇인가. 이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 안 해도 다음 공천을 받으면 또 되기 때문에. 왜 대구의 발전, 동구의 발전을 위해 뛰겠나”라며 “저는 독점은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지,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제 재보궐(선거) 지역 판단 기준 중 하나는, 친윤 극우 내란 세력이 포획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서 의석이 한 석이라도 더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며 “제가 잡으러 가거나 그 후보가 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대원칙”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시각에서 ‘쉬운 곳을 택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며 “(출마지를) 다음 주 정도에 발표할 예정이다. 저는 앞으로도 특정 지역에 갇히는 정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를 바라보고 정치할 것”이라고 보탰다.
다만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우당인 민주당 후보와도 경쟁해야 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라며 “그 점에서 저는 모든 지역이 험지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전북지사 후보들을 둘러싼 ‘대리비 지급’ ‘식사비 대납’ 의혹 등이 제기된 데 대해선 “돈 문제로 제명되거나 제명될 위기에 있다는 점에 대해 민주당이 전북도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 문재인·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를 할 경우 후보를 안 냈고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 정청래 대표께서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이냐,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이냐를 결정하실 때가 됐다”고 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