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약 드세요’ AI 돌봄로봇 일상 바꾼다
가족 단절 초기 치매 어르신께 돌봄로봇 제공
100대 보급… 관제센터 연동 응급 대처 기능도
작성 : 2026년 04월 05일(일) 17:18 가+가-
“약 드실 시간입니다.”
광주 남구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로봇을 지원한다.
남구는 3일 “고령화 가속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홀로 거주하는 노인에 대한 가족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상의 안정적 돌봄을 위해 AI 돌봄 로봇과 함께하는 독거노인 안심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내에 보급하는 AI 돌봄 로봇은 총 100대이다.
지급 대상은 가족과 단절된 채 외롭게 생활하는 초기 치매와 우울감을 겪고 있는 홀로 어르신이다.
남구는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추천을 받아 AI 돌봄 로봇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대상자 사망 및 시설 입소, 타 지역 전출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다음 대기자에게 돌봄 로봇을 지원할 방침이다.
AI 돌봄 로봇은 대상자 안부 확인과 말벗 등 대화 기능을 제공하며, 음성 안내를 통해 복약 관리도 지원한다.
또 일상의 일정을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인지력 퀴즈와 옛날 이야기, 음악과 노래 등을 들려주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