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외설 시비에 “상처 받았다”
작성 : 2026년 04월 01일(수) 16:29 가+가-
가수 심수봉이 자신의 대표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둘러싼 과거 외설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3월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 출연한 심수봉은 해당 곡의 제작 배경에 대해 “외항선원 남편을 배웅하며 오열하던 지인의 애절한 이별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수한 이별의 아픔을 담은 곡임에도 발매 당시 가사의 비유 등을 이유로 ‘외설적’이라거나 ‘저질’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하며 “얼마 전까지도 왜 욕을 먹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1984년 발표된 이 곡은 당시 외설 시비 등 오해 속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심수봉은 이날 방송을 통해 40여 년 만에 곡에 담긴 진심과 억울함을 담백하게 전했다.
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10·26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해 ‘근현대사의 산증인’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