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 도입…4월부터 시범운영
전문인력 47명 위촉…전국 판매자 700곳 현장 점검
작성 : 2026년 03월 31일(화) 16:33 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하고 내달부터 현장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도매시장 판매자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거래 상품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질관리사들은 올해 신규 가입 판매자를 포함해 전국 청과·양곡 판매자 약 700곳을 직접 방문해 농산물 품질을 점검하고 현장 지도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aT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로 위촉했다.
위촉한 인력은 사전교육을 통해 농산물 표준규격과 안전관리,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 활용 방법 등을 교육 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업인과 유통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판매자 가입 요건을 연 매출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완화했으며, 향후 가입 요건을 전면 면제할 계획이다.
aT는 진입 장벽 완화에 따른 품질관리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매자가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품질관리사 현장관리 시범 사업을 통해 온라인 거래의 품질을 높이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