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오른 김효주, LPGA 포드 챔피언십서 ‘2주 연속 우승’ 도전한다
세계 1~3위 티띠군·코르다·헐 등 톱 랭커 총출동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도 관심
작성 : 2026년 03월 25일(수) 17:23 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을 쌓은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6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트로피를 들었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아울러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9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 23일 끝난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에선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1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포티넷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만 무려 9타를 줄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이후 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어프로치 능력을 앞세워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김효주는 세계랭킹에서도 4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순위 타이를 이뤘다.
또 이번 시즌 CME글로브 레이스 포인트(768점), 올해의 선수상 점수(39점) 모두 코르다(CME글로브 820점·올해의 선수 42점)에 이어 2위를 달린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기억도 있다. 김효주는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했다. 당시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효주는 최종 4라운드에서 4타 차 열세를 뒤집었다.
릴리아 부(미국)와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웃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효주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전체적으로 퍼트가 좋았다.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이 감을 잘 살려 버디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아울러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가 3회 연속 우승컵을 들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 9일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우승한 데 이어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