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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신종 스캠,‘아는 만큼’ 안전하다
김일중 완도경찰 읍내지구대 경감
작성 : 2026년 03월 25일(수) 16:20 가+가-
보이스피싱 범죄는 날로 증가하며 그 수법 또한 진화하고 있다. 사람의 욕망과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소중한 재산을 노리는 ‘신종 스캠(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최근 유행하는 사기 유형별 사항을 미리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첫째, ‘투자리딩방 사기’를 경계해야 한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가짜 거래소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내주는 링크(URL)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공식 검증된 거래소만 이용해야 한다.
둘째, 자영업자를 울리는 대리구매 사기 ‘일명 노쇼’다. 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한 뒤 특정업체에서 물건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이다. 공공기관은 절대로 개인에게 대리 결제나 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안전한 에스크로(Escrow) 서비스 결제를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셋째, 팀미션 부업 사기이다. 광고 시청 등 간단한 임무를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처음에는 소액을 주며 신뢰를 쌓은 뒤 고수익 미션 참여를 빌미로 보증금이나 위약금을 요구한다. 과도한 수익 약속과 가입비·위약금·선납수수료 입금 요구시 차단해야 한다.
넷째,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이다. SNS에서 외국 군인·의사·사업가를 사칭해 호감을 얻은 뒤 항공료나 통관비 등을 요구하고 짧은 기간 내에 사랑을 고백하거나 해외 거주자라며 만남을 미루고 투자 사이트 가입을 권유한다. 요즘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피해자가 영상통화를 요청하면 사진 속 인물의 얼굴 등을 합성해 영상을 편집하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속이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사기꾼들은 우리의 ‘급한 마음’과 ‘이득을 보고 싶은 심리’를 이용한다. 가장 강력한 방어책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즉시 “어서 끊는 것”이다. 만약 피해가 의심된다면 즉시 경찰(112)에 신고하거나 경찰청 통합대응단(1394)에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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