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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광주] 안정적 구정운영 vs 변화·추진력…광주 동구청장 적임자는
- 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경선 연설회
작성 : 2026년 03월 21일(토) 14:28 가+가-

21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임택·진선기·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경선 후보들이 합동연설회에서 구정 성과와 변화 필요성을 두고 맞붙었다.
현직인 임택 후보는 안정적인 구정 운영과 성과 지속을 강조한 반면, 도전자인 진선기·노희용 후보는 상권 침체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진선기·임택·노희용 후보는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동구의 현 상황과 발전 방향을 놓고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첫 연설자로 나선 진 후보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의 인연을 내세우면서 '힘 있는 구청장론'을 펼쳤다.
그는 "힘 있는 구청장이 돼야 예산을 가져오고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동구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장로 일대 공실이 30%를 넘는 등 동구는 심각하게 침체돼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현직인 임택 후보는 재임 성과를 내세워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앞두고 '안정론'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행정통합 대변화의 시기다. 연습할 시간이 없고 시행착오를 감수할 여유도 없다"며 "정책을 성과로 완성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청년 비율 상승, 출생률 1위 등 변화와 희망의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희용 후보는 행정 경험을 앞세워 교체 필요성을 부각했다. 노 후보는 "도시는 멈추면 쇠퇴하고 동구는 지금 정체돼 있다. 지금은 행정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을 해본 사람이 조직을 이끌고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세 후보는 모두 자신이 '검증된 후보'임을 내세우며 적임자 경쟁을 벌였다. 임 후보는 행정 성과와 경험을, 노 후보는 과거 구청장과 행정 경력을, 진 후보는 정치적 네트워크와 추진력을 각각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현직 구정에 대한 우회적 비판도 이어졌다. 진선기·노희용 후보는 동구의 침체와 정체를 언급하며 변화 필요성을 부각한 반면, 임 후보는 성과를 강조하며 도전자들을 향해 "연습생에게 맡길 수 없다"고 맞섰다.
세 후보는 특히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동구를 이끌 적임자를 두고도 시각차를 보였다.
임 후보가 안정적인 구정 운영과 성과 지속을 강조한 반면, 진 후보와 노 후보는 변화와 추진력을 앞세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노희용·진선기 후보 간 단일화 논의도 진행되면서 향후 판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구인권 기자 1-73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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