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올해 첫 공연
- 3월 이야기 손님으로 강호동양학자 조용헌 초청, 2026년 첫 <다담> 무대 마련
-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태평성대의 염원을 담은 ‘태평무’ 선보여
작성 : 2026년 03월 21일(토) 01:16 가+가-

국립민속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올해 첫 공연(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3월부터 11월까지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총 5회 선보인다. 올해 첫 <다담> 공연은 오는 3월 25일(수)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다.
2026년 첫 <다담>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조용헌(강호동양학자)이 출연한다. 조용헌은 강호에서 만난 유(儒)·불(佛)·선(仙) 고수들과 교유하며 체득한 사주명리와 풍수 등 동양학의 눈으로 시대와 인간을 통찰해 온 인물이다.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조선일보에 칼럼 「조용헌 살롱」을 20년 이상 연재해 온 대표적인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화두로 강호동양학*의 의미를 비롯해 운명과 삶의 태도, 내공을 쌓는 방법,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의 지혜를 관객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삶의 흐름을 읽고 자신을 성찰하는 태도, 칭찬과 절제, 베풂의 자세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조언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 강호동양학(江湖東洋學): 강호의 낭인들과 민초들 사이에서 주로 유통되는 동양학을 일컫는 표현
공연의 시작은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전통춤 태평무(太平舞)가 장식한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대표적인 전통춤이다. 화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춤사위로 한국 전통춤의 멋을 전할 예정이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운영한다. 공연에 앞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나누고, 이야기와 우리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 및 공연 관련 정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또는 전화(063-620-23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