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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 ‘검찰 사과’ 본 적 있나... 국힘, 국정조사특위 참여하라”
“檢, 휘둘러온 권력 이제 행사 못 해… 태세전환 잘하길”
작성 : 2026년 03월 18일(수) 17:09 가+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공소청·중수청법) 당정청안과 관련해 검찰에 “앞으로 태세 전환을 잘할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에는 쌍방울 사건 등 국정조사 참여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18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휘둘러 온 눈에 보이는, 또 보이지 않는 권력은 이제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을 검사 여러분께서 명확히 알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정청안에 관해 “수사와 기소의 분리 대원칙을 제가 설명을 했는데, 그 이후 들어보고 모니터링을 해보니 우리 당원과 국민들, 지지자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라며 “참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혹시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의심했던 분들이 ‘완전히 오해였다’(고 한다)”며 “제가 늘 말했듯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조금도 변함이 없었고, 그 의지가 한결같고 높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해했던 분들이 ‘오해였다’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안도하고 박수치는 모습을 보며 이 또한 참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 대통령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당정청이 찰떡 공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어 달라”며 “지금의 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수사에서 검찰은 완전히 손 떼라’는 법 취지가 잘 살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검사 중에서도 묵묵하게 업무에 충실했던 이들이 혹시 도매급으로 명예가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검찰이 제 위치에서 제대로 역할만 하면 손상된 명예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은 검사들 하기 나름”이라며 “일부 정치검사를 제외한, 묵묵하게 일해온 검사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잘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쌍방울 사건 등 국정조사를 두고는 “검찰은 스스로 제 과오를 고백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치부 앞에서 침묵으로 일관한다”며 “국회가 앞장 서서 진상을 규명하고 무너진 사법정의를 바로세울 것”이라고 했다.
특히 “검찰이 사과하는 것을 혹시 본 적이 있나”라며 “검찰은 사과하지 않는다. 잘못한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못했어도 사과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곧 국정조사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아직도 반성과 사과, 성찰을 모르는 세력”이라며 “시작도 안 한 국정조사가 의심스러우면 당당하게 특위에 참여해 할 말을 하면 된다”고 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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