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與, 공소취소 거래설에… “음모 용납못해”
천준호 “음모론 가당치 않아… 검찰개혁 흔드는 행위”
김한규 “허위뉴스로 과도한 비난… 심각한 우려”
작성 : 2026년 03월 12일(목) 17:17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발 ‘공소취소 거래설’을 두고 “대통령 흔들기”, “국정을 흔드는 것은 위험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조작기소에 대한 공소취소는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검찰 역시 그런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음모론은 가당치 않다. 대통령 흔들기를 넘어 검찰개혁을 흔드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의혹 제기로) 득을 보는 것은 누구인가”라며 “검사실을 회장 집무실처럼 쓴 정치 검사는 쾌재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공소취소 관련 특검 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때를 놓치지 않고 편승하려는 저열한 공세를 멈추라”며 “음모론에 내란을 일으키고도 정신을 못차렸냐”고 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 거래 대상으로 삼았다는 허위뉴스와 음모론이 나오고 이를 토대로 근거없는 과도한 비난까지 이뤄지고 있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의지를 믿는다”며 “당원과 지지자, 국민들께서도 우리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하는 대통령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소취소를 갖고 검찰개혁과 거래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그런 사실이 없다,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어떤 근거도 없는 것을 갖고 얘기해서 음모론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것을 갖고 국정을 흔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공소 취소와 검찰개혁 거래설에 대해 부인했다.
정 장관은 지난 11일 정부과천청사 퇴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당황스럽고 어이없다”며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와 보완수사권을 연결 짓는 것 자체가 현실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주장이다.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검사들에게 공소 취소를 언급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야기할 가치조차 없는 사안”이라며 “과거 공소권이 남용된 경우 공소 취소를 할 수는 있지만, 장관으로서 (특정 사건에 대해) 공소 취소를 하라 마라 지휘할 의도도, 생각도 전혀 없다”고 했다.
앞서 MBC 기자 출신인 장인수 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매우 최근에 고위 검사들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세종 기자 nak0191@hanmail.net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