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호 도움’ LAFC, 16강서 알라후엘렌세와 무승부
1차전 홈 경기 비겨… 18일 2차전 원정 경기
손흥민, 후반 11분 부앙가 동점골 돕고 풀타임
작성 : 2026년 03월 11일(수) 17:26 가+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이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LAFC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8강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과거 1962년에 창설된 챔피언스컵은 북중미 대륙과 카리브 제도를 대표하는 27개 팀이 참가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1라운드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다투며, 승리한 11개 팀과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은 16강부터 시작해 정상에 도전한다.
LAFC는 지난 시즌 리그스컵 3위 자격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0시즌, 2023시즌(이상 준우승), 2025시즌(8강 탈락)에 이은 구단 통산 4번째 챔피언스컵 출전이다.
LAFC는 지난달 대회 1라운드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상대해 합계 점수 7-1(6-1 승·1-0 승) 완승을 거두고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를 대표하는 알라후엘렌세와 첫 경기에서 비기며 개막 후 공식전 5연승을 마쳤다.
5경기 동안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알라후엘렌세를 상대로 시즌 2호골에 도전했지만 부앙가의 동점골을 돕는 데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시즌 7호 도움이자 8번째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도움 1개,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2회, 패스 성공률 83%(48회 중 40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LAFC 선발 출전 선수 중 부앙가(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매겼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아래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손흥민은 왼쪽의 부앙가, 오른쪽의 티모시 틸먼과 스리톱을 구성했다.
킥오프와 함께 LAFC가 공세를 몰아쳤다. 전반 5분 아민 부드리가 과감한 돌파 이후 먼 거리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에서 멈췄다.
손흥민도 전반 7분 마크 델가도가 건넨 볼을 받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알라후엘렌세가 에이스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다. 전반 20분 문전으로 뛰어가던 손흥민이 아론 살라자르에게 잡혀 쓰러졌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슈팅했으나 수비벽에 막혔고, 흘러나온 볼로 시도한 두 번째 슈팅도 저지됐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