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스웨덴과 연장 혈투 끝 석패
예선 첫 경기서 승리헀으나 2차전서 패배… 1승 1패
작성 : 2026년 03월 08일(일) 16:51 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예선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석패했다.
남봉광(경기도장애인체육회)-방민자(전남장애인체육회)-양희태(강원도장애인체육회)-이현출(강원도장애인체육회)-차진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예선 2차전에서 스웨덴에 6-8로 아쉽게 졌다.
앞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10-2 대승을 거두며 출발한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과는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1·3·5엔드, 스웨덴은 2·4·6엔드에 각각 득점해 6엔드까지 5-5 동점을 이뤘다.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8엔드에 바로 1점을 따라붙으면서 6-6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끝까지 접전을 벌였던 한국은 스웨덴이 마지막 샷을 성공시키면서 2점을 헌납,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이현출은 “다들 잘해줬는데 조금 아쉽게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 (팀원들끼리 경기 중에) 조금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겠다”고 말했다.
방민자는 “오전 경기와 야간 경기를 오늘 모두 해봤으니 내일부터는 잘할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며 어깨를 폈다.
한국은 9일 오전 2시35분 중국과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남봉광은 “중국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에서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은메달 이후 역대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한편 김윤지는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7.5㎞에서 22분41초00으로 전체 출전 선수 14명 중 4위에 올랐다.
1.5㎞ 지점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통과했던 김윤지는 첫 번째 사격에서 5발 중 4발을 놓쳐 벌칙주로 400m를 더 돌아야했고, 2위에서 11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주행에서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린 김윤지는 두 번째 사격에서 5발을 모두 명중해 4위까지 올라섰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