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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무안공항 빨리 개항해야… 유가족과 협의 잘 해보라”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토교통부에 지시
작성 : 2026년 02월 25일(수) 17:29 가+가-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을 신속히 검토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의 폐쇄 이후 전남 지역의 관광 산업이 고사 위기라는 의견에 대해 “제일 중요한 것은 무안(국제)공항을 빨리 개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24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운항 재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도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면 개항에 크게 반대할 것 같지 않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개항) 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가족과 협의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문제가 잘 마무리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과) 협의를 잘 해보라”며 “무한대로 (폐쇄 상태를) 계속 끌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관광 산업은 성장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관광산업 대전환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로 각 부처 또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지방 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세세하게 살피고 또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와 바가지 요금·호객행위 등 부당행위 근절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유통업계의 저가 생리대 출시 소식에 “깨끗한나라에 감사하다. 우리는 이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개당 100원 수준인 ‘10매 1000원’ 생리대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이 대통령이 높은 생리대 가격을 지적한 뒤 제조·유통업계 전반에서 중저가 제품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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