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구단과 ‘11년 307억원 계약’… KBO리그 역대 최장·최대 규모
작성 : 2026년 02월 24일(화) 17:02 가+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간판타자 노시환과 역대 최대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지난 23일 “노시환과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 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노시환은 이번 계약으로 종전까지 류현진이 보유하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장·최고액 계약 기록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2024년 2월 한화와 8년 150억 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31홈런-101타점)과 2025년(32홈런-101타점)에는 각각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간단하게 딱 말하면, 노시환이기 때문이다. 노시환은 한화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레전드인 장종훈과 김태균의 뒤를 이을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라며 “실무진에서 장기 계약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고, 노시환의 머릿속에 계속 한화가 있었기 때문에 계약이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은 “처음부터 한화만 생각했다”며 “다른 팀에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계약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