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코치에게 뺨 5방 맞아 턱이 ‘툭’ 돌아갔다”
유튜브 채널서 2군 시절 ‘충격’ 비화 공개
작성 : 2026년 01월 29일(목) 17:26 가+가-

한화 이글스를 떠나 KIA 타이거즈에 새 둥지를 튼 베테랑 투수 이태양이 2군 시절 메인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최강 기아 라이징 썬의 한화 썰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태양은 신인 시절 에피소드 여러 개를 늘어놓으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2012년 겨울 이태양이 2군으로 활동하던 때, 일본팀들과 하는 ‘미야자키 교육 리그’ 훈련 과정에서 메인 코치에게 뺨 다섯 방을 맞고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가 큰 충격을 안겼다.
이태양은 “(훈련 중) 아파가지고 조금 절뚝였는데, 모 지도자분이 마음에 안 드셨는지 풀 펀치로 귓방망이 다섯 방을 때렸다”며 “턱이 이렇게 툭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중 한 패널이 “이유도 없이 (그랬냐)고 묻자, 이태양은 “그분이 봤을 때는 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수 있다”면서 “당시 그 장면을 보신 정민철 코치님도 엄청 놀라셨다. 끝나고 민철 코치님 방에 가서 울며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양은 SSG 랜더스에서 뛴 2020~2022년을 제외하면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줄곧 한화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한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퓨처스(2군) 선수단이 다음달 5일부터 일본 고치현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2월 4일 출국하는 KIA 퓨처스 선수단은 고치시 동부 야구장에 캠프를 차리고 5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2026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퓨처스 캠프에는 진갑용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13명,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 등 총 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캠프 초반 체력 훈련과 기술·전술 훈련을 소화하고,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일본 독립구단과 4경기 등 총 7차례 연습경기를 펼친다.
선수단은 3월 3일 훈련을 마무리하고, 3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