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사람
문민용 논설위원
작성 : 2026년 01월 21일(수) 16:22 가+가-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두 장교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잉거솔(Ingersoll)이라고 하는 대령과 또 한 사람은 루 월래스(Lew Wallace)라고 하는 장군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야기는 예수님에 관한 모독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잉거솔 대령이 말했습니다.
“그 예수라고 하는 친구말입니다. 예수쟁이들은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이니 하고 허튼소리를 하는데 이 예수라는 친구를 멋진 연애쟁이로 만들어 에로틱한 소설을 쓰면 어떨까요? 그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지요?”
“아 그것참 좋겠는걸. 참 재미있는 소설이 되겠지.”
그 후 그들이 전역을 하고 이것저것 할 일을 찾아보았으나 별로 신통한 것이 없었습니다. 장군으로 전역을 했으니 아무 일이나 손댈 수는 없고. 그래서 월래스는 생각다 못해 전에 기차 안에서 잉거솔대령이 한 말대로 예수를 주인공으로 한 에로소설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만 했습니다. 직접 이스라엘까지 가서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성경을 읽고 자료를 모으면 모을수록 그의 마음은 변화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역사적으로 실존 인물임을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마침내 그가 목적한 소설의 원고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처음 계획한 것과는 전혀 딴판의 글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탈고를 한후 그는 자기도 모르게 의자에서 내려와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진실로 주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나의 구주이십니다.”
그 소설의 이름이 바로 영화로도 잘 알려진 [벤허 Ben Hur]입니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입증해 주는 산 증거입니다.
세계적인 최고 부자 빌 게이츠는 어느 한 기자 인터뷰에서 “당신은 어떻게 뛰어난 두뇌로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빌 게이츠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저는 유별나게 머리가 똑똑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지혜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생각으로 옮기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노력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느 기업가의 어록이 생각납니다. “마누라 외에는 다 바꾸어라.”
세상은 변화하고자 열망하는 자에 의해 발전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화를 행동으로 옮기는 자가 세상을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 Change (변화)에 ‘g’ 자를 ‘c’ 자로 바꾸어 보십시오. Chance(기회) 가 됩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옵니다. 당신도 변화하십시오. 변화는 기회이며, 기회는 축복의 도화선입니다.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은 같은 평수의 방이라도 전망에 따라 가격차가 상당히 납니다. 똑같은 설계에 똑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똑같은 평수에 똑같은 인테리어를 해도 어느 쪽에 방을 만드느냐, 객실에서 창밖을 내다볼 때 바다가 잘 보이느냐? 산이 잘 보이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지오웰은 천재적인 머리를 가졌으나 부정적인 인생관 때문에 생긴 우울증과 폐결핵으로 젊은 나이에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엘리너 루스벨트는 어릴 때 고아가 되었으나 미국의 역대 대통령 부인들 가운데 가장 호감 가는 여성으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벌은 물을 마셔서 꿀을 만들고, 뱀은 물을 마셔서 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인생관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의 창을 열면 어떤 곳이 보이나요?
숲속에 사는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걸을 때마다 돌부리에 차여 발이 성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여우는 토끼를 잡아 그 가죽을 도로에 깔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토끼 한 마리를 잡아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사정을 들은 토끼는 펄쩍 뛰면서 말했습니다. “여우님, 저희 토끼들을 잡아 언제 도로를 다 포장하려고 하십니까. 그냥 제 꼬리를 잘라 가죽신을 만들어 신고 다니면 될 텐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불편할 때 남을 통해 자신의 삶이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삶의 태도를 바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변화란 안에서 잠근 문과 같아 안에 있는 사람이 문을 열지 않으면 밖에서 아무리 두드려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나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아끼고 배려하는 진실이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성공의 길에 서게 만듭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라. 그러면 인생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