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캠핑 위한 최소 4가지 수칙
이승환 고흥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작성 : 2026년 01월 19일(월) 16:26 가+가-
최근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산속 헬스장,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비교적 여유로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캠핑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실제로 주변만 보더라도 캠핑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캠핑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일부 장비는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캠핑장을 찾는 인구도 늘어 예약이 쉽지 않은 곳이 많다. 그러나 이용자가 증가한 만큼, 캠핑카나 텐트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와 난방 기기 사용 중 질식 사고 등의 안전사고 사례 또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사고 없는 캠핑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첫째, 텐트 내부에서는 난로 등 난방·온열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불판과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셋째, 화로 사용 시에는 주변에 물을 준비하고, 사용 후에는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넷째, 텐트를 고정할 때는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야광 줄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네 가지 수칙은 캠핑장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다. 물론 실제 캠핑 환경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상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안전수칙만큼은 모두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캠핑의 즐거움은 자연을 즐기는 시간뿐 아니라,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을 때 완성된다. 자연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지금,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더욱 성숙한 캠핑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