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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군 포위식 훈련에 “군사도발 즉각 멈춰라”
작성 : 2025년 12월 29일(월) 17:23 가+가-
중국군이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대만 정부는 이를 “국제 규범을 무시한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이 다시 한번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에 도전하며, 일방적으로 대만해협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대만은 이를 엄중히 규탄하며, 중국이 즉각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최근 중국이 인도·태평양 주변 해공역에서 군사 훈련, 군용기 및 군함 침범 등을 통해 다양한 군사적 위협과 ‘회색지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이 국제 및 지역 평화 유지 의사가 없으며, 여전히 국제질서를 도전하고 지역 현상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이는 각국의 중대한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반면 중국은 여전히 군사 훈련이라는 수단을 통해 대만과 주변국, 특히 ‘제1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연결선)’에 위치한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유엔 헌장이 규정한 무력 사용 금지 원칙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며, 국제 규범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고성주 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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