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광주시장·전남지사, 군공항 합의에 SNS덕담 눈길
李대통령 SNS에 “대화와 연대로 드디어 해법… 각별한 의미”
강기정·김영록 “대통령 보증 덕분”, “균형발전 철학·의지 덕”
작성 : 2025년 12월 18일(목) 16:54 가+가-

지난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군공항이전 6자협의체회의에 참석한 내빈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통합이전 합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 광역단체장들 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덕담이 눈길을 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태스크포스(TF) 합의가 이뤄진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며 “수 많은 갈등과 우려, 이해 관계가 얽혀 난항을 거듭하던 군공항 이전이 대화와 연대로 마침내 합의를 이뤄내고 해법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의 목소리를 존중해 함께 답을 찾아낸 뜻 깊은 성과로, 특히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현안이었기에 더욱 각별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를 언급하며 “각고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지역민들에게도 “긴 시간 인내하며 지혜를 모아주신데 대해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무안군이 함께한 6자 협의체는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난제를 풀어냈다”며 “이번 합의는 지역사회를 갈라놓았던 갈등을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충돌이 아닌 상생으로 전환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해 나간 이번 경험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댓글을 통해 “대통령님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강 시장은 “무려 18년 간 갈등과 반복으로 엉켜 있던 통합 공항 이전의 실타래가 풀렸고,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답은 신뢰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든든한 보증인으로 나서준 덕분에 끝이 보이지 않던 불신의 악순환이 끝났다”라며 거듭 감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6자 TF에서 논의된 ‘통합 이전 로드맵’은 단순히 공항을 옮기는 계획 만이 아니라, 첨단산업과 첨단물류, 관문공항까지 광주·전남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기회”라며 “부강한 광주·전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댓글로 “한 없는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어려운 난제를 지역에만 맡기지 않고 직접 나서주셨고, 대통령의 균형발전 철학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치켜세웠다.
또 “2007년부터 18년 간 해결하고자 했던 해묵은 숙제가 풀린 역사적 쾌거로, 광주·전남 상생 발전의 새 플랫폼이 만들어 진 것”이라며 “무안공항을 김대중공항으로 명칭변경이 되는 부분도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 군공항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균택 의원도 “20년 가까이 미해결 숙제였고, 지역 정치인들을 불신받게 만드는 대표적 비판거리였는데,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셨다”며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가장 큰 사례가 될 “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페북글에는 하룻 만에 6000여 개의 ‘좋아요’와 8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이 확정되면서 종전부지에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집약한 스마트시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건립키로 한 광주시의 큰 그림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도 “아파트 등을 지어서는 안되고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연구개발(R&D) 기업들이 들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청사진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군·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종전부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 예산 20억원을 내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