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조각보 “그것은 내가 해야제” 개최
20일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초청공연
작성 : 2025년 12월 15일(월) 16:22 가+가-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 초청공연 <조각보> “그것은 내가 해야제”를 선보인다.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이 준비한 공연으로 장애예술인들이 펼치는 흥겨운 무대이다.
눈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마음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그들의 하모니가 우리의 마음을 울릴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천 조각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움을 이룬다’라는 의미의 <조각보>를 주제로 장애와 예술 또한 다름 속에서 조화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부제 “그것은 내가 해야제!”는 이 시대 최고의 명고 김청만의 값지고 감사한 말씀으로 붙여졌다. 통영고성오광대 중 <문둥춤>을 시작으로,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신명의 북소리>, 아쟁 명인 김영길의 <아쟁산조>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로 영암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중 지적장애인을 중심으로 연주되는 <음악난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소리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정직하고 있는 최예나와 명고 김청만의 북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까지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진도북놀이>와 우도농악보존회를 중심으로 <함께 노는 판굿>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 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공연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공연장을 재개관하여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행복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