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과 200만 달러에 재계약… 3년 연속 동행
2시즌 통산 53경기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
네일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작성 : 2025년 11월 26일(수) 17:05 가+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내년에도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 에이스 임무를 맡긴다.
KIA는 26일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16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⅓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의 호성적을 거뒀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하며 팀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네일은 올해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27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164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제 역할을 다했다.
2시즌 통산 53경기에서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로 활약한 네일은 KIA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3년 연속 동행이 확정됐다.
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 것이고, 팀 동료들과 합심해 광주에서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차 드래프트로 약점 보완에 나섰다. 불안한 불펜에는 이태양을, 주전 유격수 박찬호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내야에는 이호연을 더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KIA는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이태양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전체 11순위로 KT 위즈의 내야수 이호연을 선택했다.
내야 보강 차원에서 데려온 이호연 역시 KIA에 필요하던 퍼즐 조각이었다. KIA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FA 계약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으면서 생긴 공백을 메워야 했다.
이호연은 올 시즌 주로 대타·대수비로 32경기에 나서 타율 0.343(70타수 24안타)을 기록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란 점이 강점이지만, 유격수 경험은 2022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 9경기가 전부다. 그럼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맡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플러스 요소다.
KIA 역시 이호연에 대해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했고 타격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내야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명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