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울산 매몰사고에 “가용자원 총동원… 2차사고 방지 만전”
보일러 철거하던 작업자 9명 매몰… 4명은 구조
작성 : 2025년 11월 06일(목) 16:47 가+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 붕괴로 현장 작업자들이 매몰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난본부장이 현장으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장이 업무 담당이고, 위기관리센터장은 국정감사와 무관하게 대통령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골 구조물이 붕괴해 보일러 타워를 철거하던 작업자 9명이 매몰됐다. 이날 오후 4시 5분 기준 매몰됐던 작업자 4명이 구조됐으며, 5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도중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9명이 매몰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은 구조됐지만, 5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6분께 신고가 접수된 뒤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약 40분 뒤인 오후 2시56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력발전소 내 보일러타워를 철거하던 작업 중 붕괴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이 매몰됐다.
현재 5명이 매몰돼 있는 상태다. 매몰자를 포함한 부상자 9명은 6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소방당국은 인력 61명, 장비 19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
사고는 발주공사를 맡은 한진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작업자들이 보일러타워 폭파 전 작업을 하다 붕괴됐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