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토요기획공연 ‘판’ 개최
10월 18일~11월 22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열리는 가을 기획 무대
대학과 전문예술단체가 함께하는 6회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의 향연
작성 : 2025년 09월 30일(화) 15:41 가+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1월 2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2025 하반기 토요기획공연 ‘판’을 개최한다. ‘국화향 가득한 오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을 비롯해 전문예술단체와 대학이 함께 참여해 국악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가을 무대를 마련한다.
가을 문을 여는 10월 18일 무대에는 퓨전 국악 그룹 ‘Play 가온’이 판소리 심청가를 아버지 심봉사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 음악극 ‘심봉사의 눈으로 본 심청’을 펼치며, 전통적 서사에 재즈의 색채를 더한 신선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25일에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무대에 올라, 우륵의 예술정신을 계승한 ‘국악관현악’으로 장대한 선율과 웅장한 감동을 전한다.
11월 무대는 더욱 다채로운 색깔로 꾸며진다. 1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이 기획공연 ‘무색(舞色)’으로 무용·기악·성악이 어우러지는 전통예술의 깊이를 보여준다. 8일에는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뉴비스테이지(Newbie Stage)’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과 전통연희의 창조적 계승을 선보인다.
11월 15일에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와 한양대학교 국악과 해금앙상블 ‘해일락’이 합동 무대를 올린다. 청년들의 열정이 깃든 연주로 국악의 새로운 활력을 전한다. 마지막 22일에는 월드뮤직 밴드 ‘두번째달’이 맡는다. 세계 민속음악을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에스닉 퓨전’ 사운드로 국악의 외연을 확장하며, 가을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국립민속국악원 공연담당자는 “토요기획공연 ‘판’은 오랫동안 지역민과 관객에게 국악의 전통과 현재를 소개해 온 대표적인 무대”라며 “이번 하반기에는 창작과 전통이 어우러지고, 젊은 세대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사전 예약은 각 공연일 2주 전부터 가능하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예약 및 공연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