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으로 하나 되는 전통연희 축제, ‘모두의 연희 : We 打’
가을밤, 별빛과 음악이 함께 하는 시간 속으로 초대
작성 : 2025년 09월 18일(목) 15:56 가+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9월 20일(토)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19회차 무대에서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모두의 연희 : We 打’를 선보인다.
전통연희는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대표적 공연예술로, 타악의 울림 속에 하나 되고, 놀이와 재담을 통해 희로애락을 나누어 온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집약된 무대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객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소통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젊은 연희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버나돌리기, 죽방울놀이, 용기놀이 등 ‘한국판 서커스’라 불리는 다채로운 연희가 펼쳐진다. 관객은 아슬아슬한 묘기와 흥겨운 가락을 가까이서 체험하며 전통연희의 신명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공연은 ‘문굿&길놀이’로 신명나게 시작해 ▲용기놀이 ▲비나리 ▲사물판굿 ▲채상장구놀이 ▲채상소고놀이 ▲버나&죽방울놀이 ▲새타령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강강술래 대동마당’으로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손을 잡고 어우러지며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완성한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은 ‘자기와 남,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인정하는 예술단체’라는 뜻을 담아, 가(歌)·무(舞)·악(樂)·극(劇)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단체다. 전통의 맥을 충실히 이어가면서도 전통연희가 지닌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9월 27일(토)에 진행되며, 무형·유산 무대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동초제 흥보가 보유자 김선이 씨와 제자들의 판소리 <수궁가> 주요 눈대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