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니체의 ‘신은 죽었다’, 그러나…
박성민 논설위원 편집국 국장 (진도 담당)
작성 : 2025년 09월 11일(목) 15:44 가+가-
“앞으로 100년후에는 성경이 지상에서 사라지고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 17세기 철학자이며 역사가인 몽테스퀴에(Montesquieu)의 확신에 찬 선언. 몽테스퀴에는 그의 명저 ‘법의 정신’에서 삼권분립을 세계 최초로 주장해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정치가다.
소설가이면서 철학자, 시인, 역사가인 18세기 유럽 최고 유명인사 무신론자 볼테르는 평생동안 기독교을 향한 날선 비판을 해 됐다.
볼테르는 “성경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만 하면 기독교는 곧 역사 속에서 사라질 것”이라며“나 볼테르는 50년안에 이 땅에서 기독교를 박멸할수 있다”고 장담했다. 인본주의로 전환된 당시 유럽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반성경적 세력에게 큰 힘을 실었다.
볼테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만약 하나님이 살아 있다면 이렇게 욕지거리를 퍼붓는 나를 이 자리에서 쓰러뜨려 보라”고 공개적으로 기독교와 성경, 하나님을 무시하는 말을 서슴치 않았다. 창조주가 없기 때문에 잠잠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음으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징벌이 반드시 이뤄진다는 성경 기록이다.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대적하는 것이 최고의 악이다.
몽테스퀴에나 볼테르의 주장처럼 성경이 이 세상에서 사라졌을까? 오히려 그 반대다.
2024년말 세계 성서공회는 61억명이 자국어로 된 성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총7398개 언어중 성경전서(66권)는 769개언어로 번역되어 보급되었고, 신약성서 1755개언어, 단편성서 1348개언어로 번역됐다.
불경도 여타 종교의 경전도 100개 언어로 번역되는 사례는 없다. 시대별로 가장 심한 저항을 받아오면서 성경이 사라지지 않은 채 예수살렘을 시작으로 예언대로 땅끝까지 전파되었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창조에 대치점에 서 있는 진화론을 발표했던 찰스 다윈은 죽기 수개월 전 호프부인에게 자신의 미숙함을 털어 놓았다고 전해진다. 다윈은 “진화론을 학문이 아닌 창조론과 적대하는 종교처럼 신봉하는데 제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와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증거해달라”고 간구했다고 한다.
물론 다윈의 고백은 다윈의 자식에 의해 정면 반박되었지만 왕래조차 그리 많지 않았던 자식들에게 다윈이 속내를 들어내지는 않았던 듯 싶다. 다만 “새는 죽을 때 울음이 슬프고, 사람은 죽을 때 말이 정직하다”는 격언을 생각해 보면 누가 진실인지는 짐작이 가능하다. 다윈은 구약의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 출신이다.
독일 철학자 니체도 다윈과 비슷하다. 니체는 루터교 목사의 외손자로 태어나 목사가 되기위해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라이프치히대학에서 25세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아 스위스 바젤 대학의 교수로 부임한 천재였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는 폭탄 선언의 여파는 당시 유럽과 지금도 무신론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니체는 정신 착란 증상으로 10년동안 입원후 퇴원해 여동생 집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는데 그의 일기장에는 “하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계신다”고 고백했다.
성경과 창조주를 비방한 유명 무신론자들의 최후는 비참했다. 무신자 몽테스퀴에는 임종시 “하나님 살려주세요.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하며 뒹글고 고통스럽게 죽어갔다고 목격한 간호사가 전했다. 간호사는 “유럽의 전재산을 나에게 다 준다해도 다시는 이런 끔찍한 임종을 보기 싫다”고 말했다 한다.
볼테르는 더욱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담당의인 트로킴에게 만약 6개월만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면 나의 전 재산을 주겠습니다. 오 나는 지옥으로 떨어지는구나.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고 자신을 저주하면서 죽어갔다 한다. 임종전 무신론자들 대부분이 이처럼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왜 이들은 죽음 앞에서 평시처럼 당당하게 죽음을 건너지 못하고 죽음 너머의 세상을 두려워 했을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 시기가 사람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이다. 성경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경고했다. 창조주의 심판은 사람이 죽은 후에야 비로소 이뤄진다는 사실을 이들은 잊은 듯 싶다.
그렇다. 성경이 진리인 이유는 과학적으로, 역사학적, 고고학적으로 증거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진리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