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어깨춤이 절로~ ‘탈춤과 굿의 만남’
23일,‘국악이 좋다’허창열 초청공연 개최
작성 : 2025년 08월 20일(수) 15:58 가+가-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 허창열 초청공연 ‘허창열의 탈, 굿’을 선보인다.
‘허창열의 탈, 굿’은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2024년)’ 무용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이수자이자 천하제일탈공작소를 운영하는 허창열이 꾸민 무대이다. 탈춤과 굿이 만나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고성오광대 탈춤을 추던 허창열이 탈꾼으로 지내며 만나진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한바탕 즐기는 판으로 꾸려진다.
이번 공연은 동해안별신굿의 당금애기 설화와 중타령 대목을 접목한 ‘승무’를 허창열의 탈춤과 박혜미의 소리로 시작하여, 남해안별신굿 선왕풀이에 바탕으로 한 ‘축원’, 고성오광대 중 제1과장 ‘문둥북춤’을 허창열이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로는 진도다시래기 전승교육사 강민수의 소리와 재담으로 만나는 ‘놀부 심술 대목’과 고성오광대 제3과장 비비마당을 놀부와 비비의 재담 놀음으로 재구성한 ‘비비마당’, ‘태평소 시나위’, 마지막으로 허창열의 ‘덧배기춤’으로 무대를 꾸민다.
무더운 여름날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꾸려진 흥겨운 이번 공연으로 피서 오길 바란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공연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공연장을 재개관하여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행복한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