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의 위로와 신속한 복구
국중균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작성 : 2025년 08월 06일(수) 15:53 가+가-

최근 쏟아진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피해와 가옥, 축사, 비닐하우스 등 침수되고 생활 터전이 하루아침에 물에 잠겨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하천의 범람으로 제방이 무너지고 농경지는 물로 가득 차 뒤덮어 버렸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보면서 기도해 보고, 제발 세찬 빗줄기 좀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애원도 해본다.
필자 역시 시골에 전답과 고향 집이 있어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면서 이른 아침 고향집으로 달려갔다.
농경지는 침수되고 동네 어귀부터 물이 넘실대면서 나를 반긴다. 마음이 너무나 아프면서 빨리 고향 집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대문을 열었더니 침수로 인한 살림살이가 마당에 나딩굴고 있다.
부모님이 사용하던 창고 안 가재도구며, 방, 세면장 등이 침수가 되어 하늘이 무너진 느낌이 들었고, 다시 걸음을 재촉해서 밭에 농막과 농작물을 멀리서 바라보니 온통 흙탕물로 뒤 덥고 쓰레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한눈에도 침수된 직감을 예감 할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 안 농막도 방안까지 물이 침수되어 가재도구 등이 온통 흙탕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인간이 자연재난을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수마가 휩쓴 수해폐기물 가전제품, 가구 등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과 농경지에 쌓인 임목, 토사 폐기물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복구하면서 부모님이 그렇게 아끼면서 애지중지하던 살림살이 등이 하나둘씩 버려질 때 안타까운 마음으로 필자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앞을 가린다.
부모님 나이가 들어 기력이 소진되어 마음대로 활동도 못 하면서 이런 세간살이를 보았으면 얼마나 원통할까 생각한다.
비 오듯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수재민들의 눈물방울이라며 나부터 더 열심히 복구하여 일상의 평온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다.
나 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본 이웃들은 어찌할까 마음으로 대신 위로해 본다.
일 년 농사를 망친 사람. 많은 시설투자로 비닐하우스 농사 재배한 사람. 수많은 이재민들 슬픔은 무엇으로 위로할까? 하루빨리 원상 복구하여 편안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위로와 성원해 주면 이재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