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카자흐스탄 한류 축제서 1만 명 대상 K-푸드 매력 전파
K-팝 콘서트 연계 홍보관 운영…현지 MZ 소비층 공략 나서
작성 : 2025년 07월 03일(목) 16:04 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어울림축제’와 연계해 1만여 명이 찾은 현장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 식품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축제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행사 중 하나로, ▲ K-팝 커버댄스 챔피언십(1일차), ▲ 전통·클래식 합동공연(2일차) ▲ K-팝 콘서트(3일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K-팝 콘서트가 열리는 마지막 날에는 현지 젊은 층이 대거 몰려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aT는 축제 기간 동안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유자차를 비롯한 액상 차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홍보관에는 콘서트 시작 1시간 전부터 K-푸드를 맛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달콤하면서도 건강한 맛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구매처 문의가 이어진 유자차는 하루 1000잔씩 준비된 물량이 연일 조기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유통업체 관계자 바우르잔은 “카자흐스탄은 겨울이 길고 추운 기후 특성상 따뜻한 음료 수요가 많은데, 유자차는 자연스러운 단맛은 물론 비타민도 풍부해 현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한 국형 편의점과 라면카페 등 신유통 플랫폼이 확산되며,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현지의 인기를 입증하듯 올해 5월까지 대(對) 카자흐스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100만불을 기록했으며, 품목도 라면·스낵 중심에서 장류, 소스류, 음료, 냉동식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앙아시아의 중심국인 카자흐스탄에서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류와 K-푸드를 즐기는 소비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CIS 권역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aag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