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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수 없나요”…수요 느는데, 지방 공급비중 10%도 안 돼
지난해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39.2%
청약시장서도 중대형보다 경쟁률↑
작성 : 2025년 04월 24일(목) 16:09 가+가-
전국적으로 1~2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은 약 40%에 달했고, 청약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방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전체의 10%도 채 안 돼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2인 가구 비율이 빠르게 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기준 전국의 1~2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약 6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기준 1~2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의 62.7%인 것을 감안하면 5%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도 전체 거래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5만63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는 17만6492건으로, 전체의 약 39.2%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소형 아파트의 공급 비중(약 27.4%)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는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약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등촌역’ 전용 59㎡ 타입은 평균 42.9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용 84㎡ 타입의 평균 경쟁률인 18.37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지만,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지방에서 분양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공급 비중(임대 제외)은 ▲2020년 18.5% ▲2021년 14.78% ▲2022년 9.17% ▲2023년 9.66% ▲2024년 8.28%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 비중도 ▲2020년 16.75% ▲2021년 17.16% ▲2022년 22.34% ▲2023년 20.70% ▲2024년 13.21%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올해는 10.54%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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