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박물관은 오는 21일까지 ‘제29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29기 박물관대학은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목포대 도서관 1층 영상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총 11회의 강의와 1회의 문화유산 답사로 구성되며, 역사, 문화, 종교, 철학, 과학, 여행 등 폭넓은 주제를 탐구한다.
강사진으로는 인류학자 배기동, 제주 올레길 창시자 서명숙, 역사학자 한홍구 등 길과 인문학을 연구하는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세부 주제로는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인류 진화와 한반도 이주 과정, 제주 올레길, 대한민국 역사, 일본·잉카 문화, 실크로드의 종착지 이스탄불, 칭장고원의 오체투지, 도시 재생 문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산티아고 순례길의 의미 등 강의를 진행될 예정이다.
배희준 기자 baehee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