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1929년 학생독립운동 유물 기증 받아
강석원 독립운동가 등 학생독립운동 참여 학생 친필 서명문
작성 : 2025년 03월 04일(화) 16:08 가+가-
광주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뜻깊은 유물을 기증받았다.
지난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최근 기증받은 유물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발발 50주년이 되던 해에 함께 작성한 친필 서명문이다.
당시 학생들의 결단과 불굴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문서로 평가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기증은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강석원 독립운동가의 외손인 최영상씨가 기증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강석원 독립운동가는 학생 비밀결사체인 성진회와 독서회를 이끌었으며, 1929년 광주역 1차 시위에서 학생투쟁지도본부를 결성하는 등 민족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최씨는 “할아버지가 남긴 유물이 후손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용일 관장은 “이번 기증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옥균 대기자 jok56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