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의 충격과 AI대전환
윤찬식 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 상무
작성 : 2025년 02월 13일(목) 16:14 가+가-

고성능 AI칩 수입조차도 막힌 중국이 어느날 갑자기 오픈AI급 성능을 가진 AI를 기존의 비용보다 훨신 저렴한 AI를 만들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동안 GPT급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수천억원대 자금이상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딥시크는 100억도 안되는 돈으로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중국에선 이미 딥시크가 출현하기전에도 챗GPT, 제미나이 등 미국 기업의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없어 작년부터 토종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AI가 여럿 나와 인기를 끌었었다. 딥시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의 창업자인 량원펑은 40세 공학도 출신이고 핵심기술은 만든 뤄프리도 195년생인 패기만만한 토종 엔지니어링 출신이다. IT강국인 한국은 AI지각생임에도 후진국 정치의 진흙싸움으로 기술대책은 없고 고3학생들은 의과대학으로 인재가 몰려들어 마치 블랙홀처럼 되어버렸다. 딥시크의 등장이 전 세계 AI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물결치는 방향을 잘 관찰해 우리의 방향을 정확히 설정해야 할 것이다.
딥시크는 기존 대형 AI모델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AI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AI의 혁명인 딥시크의 출현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AI기술 개발에 있어 효율성과 창의성의 중요성이다. 둘째 오픈소스AI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기업의 변형적 리더의 지원책이다. 특히 변형적 리더쉽을 통해 미래산업의 생태계를 촘촘히 엮고 자원을 선택하고 집중해야하지만 계엄과 탄핵국면에서 극단의 정치가 출현해 시계는 제로다.
딥시크가 출현하는 날 미국의 대표적 AI관련주인 엔비디아는 대폭락하였다. 그러나 최종승자는 아직 알 수 없다. 딥시크의 충격을 이겨내려면 다시 최적화를 만드는 기업이 출현해야 할 것이다.
딥시크는 기존의 AI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등장했다. 이는 AI시장에서 효율성과 경량화가 핵심임을 증명한 것이다. 더 적은 컴퓨터 자원으로 고성능을 내는 AI가 개발되면서 특히 에너지 소비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AI의 개발을 위해 선진국을 비롯한 중국은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다. 딥시크는 AI산업의 페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시대에 뒤쳐진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엔지니어들이 중국과 미국의 AI시장에서 마음껏 모방하고 시도하고 실패해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한다.
이 기운이 쌓여야 다음 기술 분야에서 최소한 창조, 발전 최적화 그리고 최종 시장 지배자의 한자리를 차지할 에너지를 축적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