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물가 2%대 수준 유지 관심… 11월 양도·부가세 세수↑
4개월 연속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록 전망
작성 : 2024년 12월 29일(일) 16:16 가+가-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한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월에도 안정세를 보일 지 관심이다. 일부 채소류 물가가 높게 나타날 수 있지만 석유류 물가 안정세 등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대도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통계청은 오는 31일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11월 조사에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가며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앞서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 이내의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월에도 석유류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어 1%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은 올해 1월 2.8%, 2월 3.1, 3월 3.1%, 4월 2.9%, 5월 2.7%, 6월 2.4%, 7월 2.6%, 8월 2.0%, 9월 1.6%, 10월 1.3%, 11월 1.5% 등으로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수준으로 전년대비 1.3%포인트(p) 줄었다.
12월에도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일 경우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소폭 하락해 2%대 초반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앞선 30일엔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이 공개된다.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달대비 0.3% 줄었다.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며 올해 5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전산업 생산은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 1.3% 증가했지만 9월(-0.3%)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4.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었다.
11월엔 반도체 생산이 증가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자동차, 철강, 석유제품 등 제조업의 3분기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전산업 생산도 감소세를 이어갈 수 있다. 내수는 물가 안정화에 소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