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녀 마리아와 예수 탄생 비밀
박성민 논설위원 편집국 국장 (진도 담당)
작성 : 2024년 12월 26일(목) 16:28 가+가-

성경의 초자연적인 기적중 동정녀 마리아의 ‘성령 잉태’를 놓고 이성과 상식에서 벗어난 기록이라며 오랫동안 무신론자나 성경 비판론자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예수는 역사에 기록된 실존 인물이기에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지만 ‘성령 잉태’는 이단 시비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사안이다.
이들의 주장처럼 마리아의 성령 잉태는 허위일까? 아니면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확실한 사실이다.
만약 마리아의 성령 잉태가 허위일 경우 기독교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 된다. 창조주는 이같이 매우 중요한 사건을 일반인의 관점에서 파악하기 힘든 상식과 이성을 벗어나 초자연적인 기적으로 이뤘을까? 사실이기 때문이다. 성령 잉태는 1900년 가까이 기독교 비판론자의 단골 비판거리였다.
예수는 이 땅에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났고 예언대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구원을 완성한 후 부활 승천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는 아담의 죄부터 이 세상 마지막 태어날 모든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피 흘려 십자가에 죽었다.
그런데 죄 용서를 위한 속죄 제물의 전제조건은 죄와 흠이 없어야 한다. 이 땅 가운데 모든 사람이 아담의 후손으로 죄성을 지니고 태어나기에 속죄 제물로 합당한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창조주 자신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났는데 그가 예수다. 남자의 씨로 태어나면 죄성을 안고 태어나기에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성령 잉태만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 성령으로 태어난 예수는 “죄가 없다”고 성경은 기록했다.
예수가 누구기에 죄없이 태어났을까? 성경은 그가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구약에 예수관련 예언만도 320개나 된다.
그러면 증거는 존재하는가? 기독교를 오해하면 안된다. 기독교는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맹신(盲信)은 소경 ‘맹’으로 보지 않고 눈이 먼 사람의 어리석은 믿음을 말한다. 성경적인 믿음은 맹신이나 미신, 광신의 상태가 아닌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확신을 갖는 상태에서 믿어지는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이 진리를 의지한 믿음이며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다.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태아는 모체에서 어머니의 피를 받고 성장한다고 알았다.
현대과학이 발전하면서 태아와 산모간의 비밀이 하나씩 파헤쳐졌다. 그 결과 태아와 산모간의 혈액이 전혀 섞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이 밝혀진 시기는 수십년 전에 불과하다.
한림 의대교수이며 신경내과 전문의 유경호원장은 ‘예수님의 피는 거룩한 피’라는 글을 통해 “태아의 모든 피는 태아 자체에서 생성된다. 태아의 혈액과 산모의 혈액은 태반 내에서 내피세포와 융모돌기 세포에 의해 완전히 분리된다”고 밝혔다. 마리아와 예수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현대과학으로 밝혀졌다.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는 태반은 단백질, 지방분, 탄수화물 등이 태아에게 자유롭게 전달되고 태아의 신진대사로 생긴 노페물은 산모의 혈액으로 되돌아 온다. 이러한 상호교환 작용은 삼투현상에 의해 이뤄지기에 태아와 산모간의 혈액 혼합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상태이다. 대단히 놀라운 인체의 신비이다.
카톨릭에서는 예수가 죄없이 태어난 이유는 마리아가 죄없는 동정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잘못된 가르침이다. 마리아도 아담의 후손이기에 죄인 신분이다.
예수는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몸을 가졌지만 아담의 후손과는 다른 ‘죄없이 태어난’ 인류 최초이며 마지막 사람이다. 성경은 아담은 죄를 지은 대표이며, 예수는 죄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라고 기록했다.
세계적인 유명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스페인 오비에도 성당에 보관된 ‘예수의 얼굴 수건’에 묻어 있는 피의 DNA를 전문연구소에 의뢰했다. 검사결과 이 수건에서 묻은 혈액형은 AB형이며 모친으로부터 받은 22개의 염색체와 성염색체1개만이 추출됐다. 부친으로 받은 23개의 염색체가 발견되지 않아 예수가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이 입증됐다. 사람은 부모로부터 각각 23개씩의 염색체를 받아 46개의 염색체를 갖는다.
이처럼 현대과학이 발전하면서 예수의 성령 잉태가 과학적인 사실로 밝혀졌지만 성령으로 어떻게 잉태했는지는 아직도 알수 없다. 성령잉태는 초자연적인 기적이기 때문이다. 예수 생존에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늘을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는 기록은 현대과학으로도 밝힐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