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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한도 대폭 상향… 신생아치료실 보상 강화”
모자의료센터 설치, 퇴원후 관리체계 구축
작성 : 2024년 11월 28일(목) 16:21 가+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른둥이’는 수개월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여러 합병증을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서 부담이 많이 되고 있는데, 현재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의료비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둥이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부모인 김준영씨·사공혜란씨 부부와 세쌍둥이 모친 정혜은씨, 아이들을 돌본 의료진들과 마주앉아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어머니께서 바쁜 직장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칠삭둥이로, 2.3kg 이른둥이로 태어났다”며 “며칠 후면 2.2kg가 되는 (다섯쌍둥이) 첫째가 퇴원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른 아기들도 건강한 모습을 보고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조산아, 2.5kg 미만의 저체중 출산아를 합쳐서 이른둥이라고 하는데, 지난해에만 2만8000명에 달하고 있어 신생아 수의 거의 10%가 넘는 숫자”라며 “정부는 이른둥이의 출산과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엄마와 아기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겠다”며 통합 진료를 제공하는 ‘모자의료센터’를 각 권역에 단계별로 설치하고, 의료기관간 핫라인으로 연결된 ‘모자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른둥이 관련 의료비 지원을 현행 최대 1000만원에서 대폭 올리고, 현재 서울·부산 등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퇴원 이후 관리 전문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내년부터 전국 17개 광역단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 지원 강화 방안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른둥이를 비롯한 신생아와 고위험 산모 집중 치료실에 대해 보상을 아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kg 미만 소아 대상 수술과 같은 고난도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수가를 인상해서 의료진에게도 힘을 실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소아·분만과 같은 필수 중의 필수 의료분야를 지원하기 위해서 지역 소아의료 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 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인력 확충,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지역 필수의료 강화 등에 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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