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영자 동시 작가의 열 번째 ‘빨간 우체통’ 동시집이 나왔다
작성 : 2024년 08월 20일(화) 16:09 가+가-
지영자 작가의 동시집은 조형적인 내면의 세계를 그리며 천진하고 무궁(無窮)의 세상을 펼친다. 작가만의 특유 시언어를 녹여내는 동심의 세상이다.
지영자 동시 작가는 중견 시인이다.
이상 시인이 스스로 파괴할 권리를 가지며 시를 파괴하지 않듯, 지영자 작가는 기성의 시를 뒤에 두고 동시를 앞세우는 작가다.
어찌 보면 동시를 앞세우는 감각의 초극을 지향하는 작가다. 중학교 음악 교사를 하면서 윤깔의 언어를 가슴에서 늘상 놓지 않았다.
최창일 평론가는 “시를 통하여 자의식을 연구하는가 하면 어린이의 시선을 갖는 천부적인 영(靈)의 작가”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교감하고 사물과 대화를 일상화하는 지영자 작가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90편의 동시가 실린 ‘빨간 우체통’은 지 작가의 열 번째 동시집이다. 작가는 동시집을 내는 동안 독자의 끊임없는 지지를 받았다.
지 작가는 ‘빨간 우체통’(명성서림, 130p)을 통하여 삭막한 세상에 동심의 마음을 깨우고 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