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유물수집가’ 김희용의 삶과 흑피옥… 26일 세미나
광주 차이나센터, 춘계 세미나… 작품 등 공개
작성 : 2024년 02월 22일(목) 17:32 가+가-
광주 차이나센터는 26일 오후 2시 광주 차이나센터 다목적실에서 중국 고유물수집가 ‘김희용의 삶과 흑피옥’이라는 주제로 춘계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광주 출신 고유물 수집가다. 그는 만년에 청옥의 몸체에 검은 도료가 칠해진 수수께끼의 고대 조각상(흑피옥) 수백점을 내몽골 지역에서 발굴·수집, 2007년 전후 흑피옥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지만 학계의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한채 2013년 작고했다.
김씨는 생전 자신이 수집한 흑피옥 500여점을 중국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중국 당국에 전달하고 공개적인 발굴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씨의 장남 김승현씨가 생전 아버지의 삶을 회고한다. 김씨의 지인들이 김씨와 흑피옥 수집·반입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
흑피옥 연구를 지속한 정건재 전 전남과학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 양국의 흑피옥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중국 당국에 동아시아 공동의 고대문화유산이 될 흑피옥의 본격적 연구를 촉구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앞서 광주 차이나센터 갤러리에는 김씨가 수집한 흑피옥 10여점이 공개된다.
광주 차이나센터 조경완 센터장은 “흥미로운 주제의 세미나에 중국과 한국 고대문화에 관심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