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 해를 천만 관광객 맞이 원년으로 삼고 관광산업 역량 확충에 총력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주하는 이번 봄은 목포시의 관광수용 능력을 시험하는 첫 무대인 만큼 그 준비에 각별한 공력을 쏟고 있다.
올 해 목포의 봄은 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맛의 도시 선포로 집약된다.
오는 4월 19일 목포 고하도와 유달산을 잇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한다. 그에 앞서 3월 말에는 천사대교가 정식 개통한다.
천사대교와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은 전남의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전남 동부권에 비해 부족했던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서부권 관광산업의 일대 도약이 기대된다.
목포시는 155m나 되는 높이에서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3.2km의 국내 최장 노선이라는 케이블카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바닥이 투명한 케빈이 주는 아찔함, 유달산 상부에 위치한 중간 승강장에서 즐기는 신나는 공연,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독특한 이벤트에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고품격 승하차 서비스까지 더해진다.
또, 고하도 해변을 따라 걷는 해안데크로 조성, 우리나라 육지면 재배 발상지의 가치를 살린 목화정원과 체험장 조성, 워터스크린과 경관조명을 이용한 해안 경관 조성, 스카이 워크 설치 등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해 연말까지 국내 세번째 생물자원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고하도에 들어선다. 이 곳은 도서·연안 지역과 호남권의 생물자원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생태교육과 체험현장으로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는 어디에서 무엇을 먹어도 맛있는 도시다. 시는 목포의 맛을 특화시켜 나가고 있다. 오는 4월 12일 서울에서 맛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목포의 특별한 맛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맛의 도시 답게 음식의 맛, 가격, 위생,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누구라도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
새로운 메뉴 개발, 음식관광특화거리 조성, 목포만의 으뜸 맛집 발굴, 식도락 여행자를 위한 앱 구축 등 맛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색 먹방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번 봄 목포에 가면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로 짜릿함을 느끼고, 맛있는 음식으로 입이 즐거워 질 수 있다.
게다가, 봄 꽃의 대명사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유달산은 상춘객들이 꼭 들려야하는 관광코스다. 4월에는 유달산 봄 축제가 개최되고, 매주 주말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눈과 귀도 즐거워지는 곳이 목포다.
목포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별도의 대책반을 꾸려 교통, 주차장 확보, 쓰레기 처리, 관광객 안내 등에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찾아온 손님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고 최대의 만족감을 선사해 꼭 다시 찾고 싶도록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친절?질서?청결?나눔의 4대 실천과제로 목포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예쁘고 바른 말씨와 말투 사용, 바가지 요금 절대 근절, 호객행위 없애기, 친절한 미소와 밝은 웃음으로 손님 맞기,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과속이나 끼어들기 하지 않기, 불법 주정차 하지 않기 등을 실천한다.
낭만항구 목포! 목포의 봄은 특별하다.
올 봄에는 목포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목포=김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