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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자 “‘좋은 일자리’창출에 올인”
“저성장·인구 유출·삶의 질 저하, 좋은 일자리가 묘책”
경제부시장→문화경제부시장, 중복·비효율성 최소화
“취임 직후 경제자유구역 TF팀 꾸려 정부 지정 매진”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16:51 가+가-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자는 26일 “좋은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최고의 복지정책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며 ‘일자리 시장론’을 거듭 강조했다.
또 기존 경제부시장을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재편하고, 취임 후 경제자유구역 TF팀을 꾸려 정부 지정을 통한 경자구역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일문일답.
-2전3기에 성공했고, 광역단체장 중 최고 득표라는 영예까지 안았다. 시민 요구와 부르심에 보은할 일만 쌓이는 것 같다. 소감은.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린다. 3차례 도전 끝에 선택을 받은 것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멀고도 긴 여정이었지만 어렵고 힘들 때마다 시민들이 지켜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높은 득표율로 당선돼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다른 한편에선 소신껏 광주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시대’, ‘광주발전 골든타임’을 늘 강조했고, 이 당선인은 ‘200만 르네상스’를 주창했다. 맥락은 같다고 본다. 민선 6기의 바통을 이어받아 민선 7기에서 꽃을 피우거나 싹을 틔울 핵심 정책 1-2가지만 꼽는다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꼭 성공시키겠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지자체·시민단체가 소통과 타협을 통해 적정 임금을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모델이다. 4대 원칙인 적정 임금 실현, 적정근로시간 실현, 원하청 관계개혁, 노사 책임경영 구현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하고 또한 성공됐을 때 긍정적 파급효과가 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현대차 투자는 매우 고무적이다. 규모와 방식 등에 대해 잘 협의해 하루 빨리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인구 200만은 인구학적으로나, 지역경제학적 측면에서 ‘꿈의 숫자’일 수 있다. 결국 일자리가 관건인데, 지역 일자리 정책 요체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최고의 복지 정책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다. 특히나 지금 광주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인구유출,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 등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 해결될 문제이기에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려 한다. 3대 전략이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 전자, 광산업, 금형은 광주의 경쟁력이다. 이들 산업을 융복합하고 신기술을 접목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 기업이 광주를 떠나지 않도록 광주공동체가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시정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겠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두고, 고용영향평가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겠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평가 지표로도 활용하겠다.”
-도시철도 2호선이 뜨거운 화두다. 루비콘강을 건너, 백지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건설방식이 관건인데.
“2호선은 필요하다. 다만 안전성, 재정 적자,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 만큼 공론화를 거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통합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오래 끌지 않고 가급적 빨리 결단을 내리겠다.”
-군(軍)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어등산, 아시아 문화전당 등 현안들을 둘러싸고 각론과 특단의 묘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군 공항 이전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각자도생하면 공멸이다. 상생과 동반성장 차원에서 전남지사와 해당 기초단체장, 주민들과 조기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0년 넘게 표류해온 어등산관광단지는 1차 공모에 실패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재 광주혁신위에서 심도있게 논의 중인데, 광주 재정에 부작용이 없는 방향에서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유료 관람객도 지난해 16만 명에 불과하고 전당장도 장기 공석이다. 아시아문화원과의 이원화로 효율성도 떨어졌다. 정부와 협의해 운영 체계, 콘텐츠, 기능을 개편하고 아시아문화의 연구와 교류, 체험을 위한 국제센터로 육성하겠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놓고는 소득주도성장론과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미니 경자구역론’도 언급되는데, 이 당선인의 밑그림은.
“광주 경자구역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현재 조성 중인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단, 개발계획이 있는 공항 부지와 광주역 인근 최소한의 면적을 대상지역으로 포함할 것이므로 빠른 기간 내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 취임하면 곧바로 경자구역 유치TF팀을 꾸려 정부의 추가 경자구역 지정에 대응하겠다. 특히 광주는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유치가 가능할 것이다.”
-문화부시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518시민통합위원회 등 새로운 조직이 거론되고 있는데, 조직개편의 기본 방향이나 큰 틀이 정해진 건 있는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건설을 위해 중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일부 조직의 개편을 검토중에 있다. 현재 경제부시장은 문화경제부시장으로 개편할 것이다.”
-임기 중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다. 5·18 진실규명은 이제 시대적, 국가적 과제가 됐다. 5·18 행정의 기본 방향은.
“새 정부 출범으로 5·18 진상 규명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진상규명특별법이 실효성있게 시행돼 도청 앞 집단발포, 헬기사격 책임자와 암매장 등 5·18 핵심 의혹이 확실히 해소돼야 한다. 내년 39주년 기념식은 광주를 넘어 범국가적 행사로 개최하고, 40주년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 행사로 준비하겠다.”
- 폐지 줍는 노인들 옆으로 축 처진 어깨의 청년들이 지나가는 모습은 이젠 익숙한 풍경이다. 청년, 노인 정책과 관련해 ‘이것 만은 꼭 해내겠다’는 ‘이용섭표 단지 맹세’ 를 든다면.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 지난해 순유출이 8000명을 넘겼고, 그 중 3분의 2가 20-30대 청년들이다. 전국 최초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인-구직 잡매칭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노인 일자리의 경우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3만개로 늘리겠다. ‘광주형 취약 계층 고용 인센티브제’도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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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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