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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보건소 “취약한 농어촌 의료환경 극복”
2016년 전국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분 우수상
2016년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사업 우수상 ‘쾌거’
2016년 전남 저출산 극복시책 종합평가 장려상
작성 : 2016년 12월 22일(목) 17:40 가+가-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농어촌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5년째 의료팀이 마을에 직접 나가서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료를 기반으로 각종 보건사업에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음을 나누는 현장 추진 방침을 적용한 결과,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보건사업이 향상됐다. 특히 2016년도에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저출산 극복 시책사업, 감염병 관리사업 등에서 더욱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 취약한 지역 의료환경 이동진료로 극복

민선5기 군수공약사업으로 2011년 6월부터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일반과 한방 이동진료를 추진했다. 전형적인 농촌인 함평은 각종 보건서비스 접근성이 낮고 전체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의료서비스 욕구가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2015년 9월부터는 버스 1대를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가로 확보해 치과이동진료까지 병행하고 있다. 지금까지(2016. 11월 기준) 916회 44,560명을 진료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농어촌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함평군에서 반경 2km 이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 없는 곳은 132개리 233개 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들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적인 심뇌혈관계 질환자이거나 관절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번제로 매주 4회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의료팀 11명(의사 3, 간호사 3, 치위생사 1, 물리치료사 1, 보조원 1, 운전원 2명)이 직접 나가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을 무료로 진료 및 처방을 하고, 조기검진 후 이상이 발견되면 상급 의료기관으로 연계하여 질병 악화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함평군 이동진료는 단순 진료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을「온누리 행복나눔 서비스의 날」로 운영한다. 이 날은 함평군 2개 부서와 함평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관리사업단, 함평군자원봉사회 등 3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봉사팀이 함께 한다.
이들은 전기·수도·농기계 점검과 수리, 교통안전교육, 집안청소와 정리 등을 실시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동진료 통합서비스는 정부3.0 우수사업으로 평가받아 금산군, 충주시, 포항시 등 전국 보건소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보건기관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의료의 중추적 역할 정립

함평군은 자체적으로 보건소와 8개 보건지소, 16개 보건진료소 등 25개 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확충이 어렵다는 현실을 빨리 직시하여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국고지원사업에 일찍부터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2년까지 전라남도에서 가장 빠르게 보건청사를 모두 이전 신축했으며, 사업기간 동안 다시 10년이 넘는 보건청사 18개소 개보수와 각종 의료장비 교체까지 병행했다. 2016년까지 전라남도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133억원의 사업비로 정비 완료하였고, 보건기관이 취약한 지역사회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곳곳에 위치한 보건기관 의료기반 구축의 결과로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보건기관 진료인원은 2013년) 70,977명 → 2014년) 73,596명 → 2015년) 73,916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공공보건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보건기관에서는 373개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순회하며 매주 1회 이상 방문한다. 보건공무원들이 강사로 나서 군민들과 함께 하며 건강관리를 하는 노인 체조·요가·관절관리·노래 등 각종 운동·교양교실을 연 540회, 10,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혈압·혈당검사와 암·혈액검사연계, 감염병 예방 등 각종 보건사업도 병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군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군민 건강행태 개선 전국 우수기관 선정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영양, 운동, 구강, 재활, 치매예방관리 등 13개 영역, 6개 사업을 지역 특성과 군민 수요에 맞춰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군민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시행하고 평가·환류한다. 사업은 생애주기별 생활터 중심의 건강마을 가꾸기, 금연마을 조성, 걷기 운동 보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지난 3년간 흡연, 음주와 같은 건강행태를 조사해보니, 대부분이 전남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합건강증진사업 시행 이후인 2015년 조사에서 전년도 대비 흡연율은 6%, 음주율은 2.4% 감소하였고, 걷기 실천율은 2.5% 증가하는 등 건강위험요인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보건복지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2015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포상금 8백만원)에 선정됐으며, 그만큼 군민들의 건강행태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함평군 인구의 32.7%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지속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생활로 건강한 삶 유지와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기 위해 건강대학원을 운영한다. 2001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오던 경로건강대학을 민선6기 군수공약사항으로 2014년부터 은빛건강대학원으로 확대하고, 관내 어르신들께 형평성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민간단체 4개소에서 행복충전건강대학원을 운영하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2016년 기준) 배출한 5,728명의 수료생 대부분과 주변 어르신들로부터 농어촌 노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기차게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농어촌지역 저출산 극복시책 두각
저출산은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사안 중에 하나이다. 2015년 기준 OECD 35개국 합계 출산율(여성 1인당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7명이고, 1위는 이스라엘로 2.68명, 우리나라는 1.24명에 그치고 있다. 저출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국가적인 정책 중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정책을 찾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시책도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어려움이 산재해 있지만 함평군보건소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 적극적인 저출산 시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의 우수출산시책 3개 항목, 12개 평가지표를 평가한 결과 함평군이 장려상(포상금 3백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함평군보건소의 자체적인 주요 저출산 극복 시책 중 먼저 주목할 것은「아가맞이 왕실태교 · 임신·출산 야간 부부교실」이다. 농촌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여름철 농한기에 40명의 임산부나 예비임산부 부부를 모집하여 매주 화요일, 6회기 동안 운영했다. 공무원 근무시간이 아닌 수요자에 맞춰 18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 것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는 제1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중 어린이날에 영유아용품 중고 나눔 장터인「아이사랑 도담마켓」을 운영한 사례다. 군민들로부터 기증받은 2,000점의 물품을 500명이 함께 나누었고, 현장에서 임신출산 지원과 육아상담도 실시했다. 이 사례는 지역민에 국한하지 않고 외부 관광객에게까지 출산 장려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시책으로는 수유쿠션, 산모양말, 치발기 세트, 가제수건, 장난감정리함, 산모미역 등 6종을 출산가정에 전달하며 아이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행복함」이 있다.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함께 현실적이고 실효성있는 저출산 극복 정책개발이 요구된다.
저출산 극복시책과는 별개로 분만취약지역이라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외래산부인과를 설치했다. 산부인과가 없으면 임산부나 예비임산부 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 이러한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함평성심병원에 외래산부인과를 지원하여 운영한다. 올해 12월부터 산전, 산후 진료와 함께 분만가능 의료기관과 연계할 수 있게 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출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감염병 예방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함평 만들기

온 국민이 공포에 휩싸인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의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함평군보건소는 105개소에 질병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하여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하절기에는 보건소와 9개 읍·면사무소에서 인구밀집지, 경로당, 관광지, 축사주변 등 2,428개소를, 각 마을 자율방역단은 272개리를 전담하여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또, 동절기에는 공동주택, 복지시설, 학교, 어린이집 등 133개소를 취약지역으로 지정하여 월동모기 유충을 구제하여 감염병을 차단한다.
특히, 감염병 고위험국가에서 입국한 28명을 전원 추적조사했으며,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387명)을 집중관리해 발생율 0%를 달성했다.
또 영유아 접종율 95.3%(전년 대비 4.3%↑),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율 92%(전년 대비 3%↑), 청소년 198명 무료 잠복결핵검사 실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35개 항목으로 평가한 2016년 감염병관리사업에서 우수기관(포상금 1백만원)에 선정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 앞으로 함평군보건사업 추진방향
함평군은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확대와 6차산업화를 통한 군민소득 증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따스한 복지로 지역공동체 회복, 거점고 등 교육인프라 확충,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 정주환경 개선, 군민 소득과 직결되는 생산적인 문화관광, 군민 중심의 투명행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층이 유입되고 가임여성 또한 증가하는 새로운 함평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며 거기에 맞춰 저출산 극복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가속화되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통합건강증진, 정신건강 증진, 이동진료사업 등의 확대를 비롯해 보건기관 시설 개선·의료장비 확충을 지속 추진해 취약한 농어촌 의료환경속에서 공공의료가 중추적으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전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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