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주방식)가 2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기술인재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했다는 점, 중소기업에 대한 학생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성화고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점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동일 분야 국무총리 표창은 수원공고와 제주관광대에 돌아갔다. 교육부·산자부장관·중기청장 표창은 12개 특성화고, 대학, 기업(단체부문)과 광주전자공고 특성화부 담당 교원 박기현을 포함한 19명(개인부문)에게 시상됐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하는 기술종합전시회다. 국내 중소기업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기술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중소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2016년도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한 광주전자공고는 취업맞춤반과 전공동아리 운영, 기술자격증 취득 지원, 1팀 1기업 프로젝트, 성장경로에 따른 진로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 취업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광주전자공고 주방식 교장은 “독일, 핀란드 등 선진국은 중소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인적, 물적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다. 광주전자공고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능력 있는 기술 인재가 양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