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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만에 명장의 집안이 되어 화재
대한민국 도자 가공예 명장 김옥수
꿈에 그리던 전시관도 44년만에 갖게되.
작성 : 2016년 02월 01일(월) 17:39 가+가-
분청사기(粉靑沙器)의 대가 김옥수 (61세) 명장이 그렇게도 갖고 싶어했던 전시관을 갖게 되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28-5번지 대지 2천 8백여 평에 16억 6천 7백만 원 (국비 10억 원 군비 6억 6천 7백만 원) 으로 세워지는 무안요 전시장은 지난 2015년 1월 5일 착공 2016년 3월 31일 완공 될 전시관은 94%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난진건설 김광태 소장에 의해 건축 되고 있다. 대지 2천 8백여 평은 김옥수 명장이 틈틈이 구입해 놓았던 땅을 국가에 기부체납 했으며 이곳에 전시관이 세워지고 있다. 연건 평 479.8㎡로 세워지는 전시장 1층에는 공연장, 전시판매장, 체험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유물전시관, 작품전시관 수장고로 세워진다. 유물전시관에는 김옥수 명장이 40여 년 동안 가난 때문에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모진 고난을 이겨내며 도공으로 살아왔던 조상들은 자녀에게 만큼은 대물림을 싫어했건만 그 자녀들이 조상의 뒤를 이어 도공으로 뛰어 들어 40여 년 만에 명장의 집안이 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 5대째 이어가는 분청사기 도예공 집안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김옥수 명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간곡한 만류에도 17세 나이에 도공에 뛰어 들어 40여 년 만에 명장이 되었다. 조상들과 같이 자녀에게 만큼은 대물리기를 싫어했던 김명장의 아들 영록 씨 역시 아버지의 만류에도 뒤를 이어 도공에 뛰어들었다. 테라코타와 물래 작업에 남다른 감각과 재능을 보인 5대째 아들 영록 씨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 도예공방 무안요를 운영하고 있다. 무안에서 분청사기를 만들게 된 것은 강진의 고려청자가 쇠락한 후 영산강에 인접해 좋은 흙이 풍부하고 땔감이 많은 이곳 무안으로 도공들이 이주 해온 것이라고 김명장은 무안분청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 30여 년 간 머문 야마다 만기찌로 라는 일본인이 분청사기 발굴사를 기록한 책을 썼는데, 무안, 함평, 나주, 보성 등 전남 곳곳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를 통틀어 무안 물이라 불렀다고 말한다. 그만큼 무안 분청이 남도지역을 대표하는 도자기였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 속에 전남지역에 자기소와 도기소가 많이 분포 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도자문화가 이곳에서 꽃피웠다는 것을 역사적 기록을 통해 알 수 있고 또 600여 년 전 도자기 파편이 대량 발굴될 정도로 옛 도요지의 흔적이 이곳에 남아있다. 분청뿐만 아니라 백자와 청자에 이르기 까지 옛 도공들의 흔적을 찾아 연구하며 김명장이 개발한 유약만도 1600가지에 달한다고 말한다. 부모가 대물림을 반대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사기장의 삶을 묵묵히 지켜온 김옥수 명장은 2008년 공예분야 도자기 공예직종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옛 것을 계승하면서도 진보하는 시대적 변화에 뒤쳐짐 없이 늘 앞서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분청사기 유약을 개발해 특허동록을 하고 전남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서 세계 최초로 도자기 LED 조명을 활용한 작품을 개발하고 특허를 냈다.
※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탄생한 분청사기
청자의 유약에는 크롬이라든가 산화철 같은 화공 약품이 들어가지만 분청은 모든 재료를 자연에서 채취해 제작한다고 말한다. 만드는 과정을 세분화하면 41개의 단계를 거친 후 탄생된다고 말한다. 맨 처음 태토를 채취하고 이를 걸러 정제하고 물기가 빠지면 볕에 말려 건조시켜 반죽으로 사용할 태토를 준비한다고 말한다. 이어 태토를 물레위에 올려 성형을 하고 적당히 건조시킨 상태에서 거친 부분을 정교하게 다듬는 정행을 하고 백토를 바른다. 백토를 바른 다음에는 문양을 넣고 건조시키고 700-900°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소나무재, 떡갈나무 재, 바닷가의 조개껍데기와 사질점토 등을 원료로 만든 유약을 또 한 번 바르고 1250-1300°에서 다시 굽는다는 것, 김명장은 가마에 불을 때는 동안 유약이 녹아드는 상태를 지켜보며 온도를 살핀다고 말한다. 도공의 기분이라든지 날씨, 가마상태 등 또 가마에 얼마나 짜임새 있게 자기가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환풍 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자기 굽는 일은 40년 경력의 도공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정이라 말한다.
※ 옛 분청을 현대화 그릇으로 모색
분청의 본산지인 무안요를 계승하면서 김명장은 분청만의 질리지 않는 담백한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윤기가 흐르는 다른 도자와 달리 가마의 온도를 미세하게 조절해 광이 나지 않는 분청만의 담담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그의 특기이며 작품 하나하나에 명장의 이름을 새겨 남이 흉내 내지 못하도록 작품 하나하나를 예술의 혼을 담아 만들고 있다. 주말 마다 아들이 도자기 공예 강사로 활동 중인 광주전통문화 평생교육원에서 특강과 실습에 나서는 일반인들에게 무안 분청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김명장은 아들에게 이제 작품도 생활에서 직접 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전 세대가 하는 것 만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에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는 칼집에 무른 분청에 단점을 보안하고 현대 생활도자기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위해 지금도 유약연구에 연구를 더하고 있다.
※ 후진 양성에 매진
김명장은 오늘 이 시간에도 후진 양성과 명품개발에 여념이 없으며 김명장의 제자만도 전국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34-7번지에 무안요 갤러리를 세워 김명장의 독창적으로 만든 국보급 작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제봉로 137번지 1층에 광주전통문화 평생교육원을 설립 국비 전액 무료로 실습장과 체험장을 만들어 도자기에 뜻을 둔 후학들에게 기능과 기법을 무료로 전수 시키는데 오늘도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김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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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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