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다 곳곳에서 나오는 함초에 대해 모든 것을 연구한지 30여년 끝임없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주)다사랑 양동홈씨가 장영실 과학상 (전통농업기술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함초를 사업화한 공로와 함초음료, 함초발효, 함초김치, 함초소금, 함초재배방법 등 함초 관련해 20여종의 발명특허를 보유한 기술력 등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장영실 국제과학기술 전통농업기술 대상을 수상 전무했던 함초 관련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양동홈 (주)다사랑 대표는 일찍이 이러한 상황을 내다보고 30여년 전부터 염생 식물인 함초를 연구하고 제조해 분말, 환, 액즙, 함초소금, 김, 발효음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함초 제품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함초를 알게 돼 그 뛰어난 효능을 직접 경험한 그는 전국 해안가를 찾아 체험 사례등 정보를 수집. 함초의 자생지와 생태환경을 살피며 채취시기, 건조, 제조방법등을 연구에 나섰다.
국내 어디에서도 연구가 전무한 것을 알게된 양동홈씨는 당시 알고 지내던 일본 바이어를 통해 일본에서 이뤄진 함초 연구 자료를 직접 국내에 들여 왔고,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등에서 성분 분석이 이뤄지고 여수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논문이 학회에 발표되면서 2001년 식품공전에 식품의 주원료로 등록 될수 있었다고 한다.
함초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해안지대의 영전이나 그 주변의 간척지 등 짠 곳에서 자라나는 식물로서 5억년 전의 고생태 식물의 형태를 현재까지 유지하며 진화하지 않은 원시 식물로 알려진다.
짠 풀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함초는 칠면초, 나분재, 해홍나물 등과 함께 우리나라 해안의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내염성 염생식물의 표본이다. 일정한 염분이 유지되는 짠 토양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소금기를 간직하고 있는 특이한 식물이기도 하다.
마디가 굵고 통통하고 토실토실해 퉁퉁마디라고도 불리는 함초는 봄(4월초순경~6월)에 씩이 터 여름내내 진 녹색으로 자라 8월경에 꽃이 핀다.
함초는 일반 식물이 생육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나 바닷물이나 갯벌속에 녹아있는 소금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성분들을 간직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내염성 식물이자 깨끗한 소금기를 듬뿍 지니고 있는 함초는 염스트레스 환경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광합성 작용을 통해 나쁜 성분들을 스스로 걸러내고 좋은 성분만을 농축해 간직하여 하늘에서 내려준 천연 소금으로 불리기도 한다.
바닷물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철, 요오드, 인 등 수십가지의 미량원소와 갖가지 독소 및 효소가 녹아 있는데 해수 1톤속에 12그램의 효소는 바닷물 속의 유기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바닷물 속에는 무수한 플랑크톤이나 어패류의 사체가 생기는데 그것이 바로 이 효소에 의해서 분해되고 그것이 다시 해초를 자라게 하는 영양과 플랑크톤의 먹이가 돼 바닷물은 언제나 맑게 유지 될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맑은 바닷물이라 해도 직접 섭취할 수는 없다.
바닷물에는 여러 가지 유익한 원소들이 함유돼 있지만 염소, 비소, 수은등 미량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고 바닷물은 햇볕에 의해 증발시켜 얼은 천일염도 간수를 제거해 섭취하는게 좋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전해져온 일반적인 상식이기 때문이다.
함초가 간직한 소금기는 식물이 머금은 소금으로 천일염과 비교해 아지 깨끗하며 가공소금(정제염)과는 비교 할수 없을만큼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 또한 월등하다.
함초의 나트륨은 소금처럼 짜고 쓴맛이 아니라 짭짜름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봄철의 함초가 짠맛이 부드러우며 여름철의 함초는 약간 쓴 맛이 나는 반면 가을철의 함초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 등 철에 따라 그맛이나 염도의 차이가 난다고 양동홈씨는 말하고 있다.
또 자생하는 토양(염전, 간척지)에 따라서 그 생김새의 크기나 염도성분의 차이가 나는등 일반 식물에 비해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한다.
미네랄은 무기질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식이섬유소와 함께 신체대사기능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말한다.
산과 알카리의 균형을 이루어 삼투입을 유지하게 하고 효소의 작용을 돕는등 아주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서구화된 음식 문화 유입과 인스턴트식 간편화된 음식 등으로 인해 오늘날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가 되었다고 말한다.
함초는 100그램당 칼륨 650mg, 칼슘 250mg, 철분 40mg등 무기질과 식이 섬유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사포닌, 플로보노이드등 인체에 유용한 원소들을 간직한 미네랄의 보고라고 할수 있다.
브로콜리와 비교해 3배이상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홍삼과 동일한 근력강화 효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물질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 먹거리에 화학적인 성분들로 몸과 건강이 혹사 당하고 있는 오늘날 친 환경적인 식물이자 미네랄의 보고 식물인 함초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제격이라 말하고 있다.
/ 대기자 김정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