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주 무안군수에 듣는다
김철주(57) 무안군수는 지난 2012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년가량 민선 5기 무안 군정을 이끌었다.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에선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해 무안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임기동안 무안발전 백년대계 구축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르위해 무안군을 시로 승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수에서 해남군을 제치고 전남지역 최대 군으로 도약한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는 늦어도 2019년이면 무안군이 시로 승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박홍률 목포시장이 다시 달구고 있는 무안반도 통합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우선 무안·목포·신안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찾고 정서적으로 통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김 군수로부터 무안군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민선5기 2년 동안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보다 무안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는 ‘2020 무안군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각 분야별로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한 큰 밑그림을 그려 놓았다는 것이다. 이제 민선 6기부터는 무안군 장기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차근차근 채워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 한다.
또 다른 성과로는, 2013년에 국토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국비 453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포함하여 무안노을길이 구체화 했고, 무안 해안관광도로 개발계획을 가시화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1648억원의 투자 계획을 확정하여 향후 5년간 14건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행됨으로써 우리 무안이 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점을 큰 성과로 보고 있다.
-민선 6기 군정 운영방향은.
▲민선 6기 군정 목표는 감동 주는 행정, 섬기는 행정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무안, 군민 모두가 행복한 무안을 만들어 가겠다.
농촌이 잘살고, 관광이 활성화되고, 남악을 중심으로 한 도시와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이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정책을 펼쳐 갈 계획이다.
농업인이 잘사는 무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목적 소형농기계와 내재해 형 하우스, 소형저온 저장고를 확대하여 보급하겠다.
양파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파재배 면적의 80%까지 기계화를 추진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추가로 설치하겠으며, 영농 일자리 지원센터를 만들어 농업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 밖에도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함께 특성화된 농축산물을 활용한 양돈특화마을, 한우특화마을과 아름다운 어촌특화마을 등 농어촌 스타팜을 육성하여 6차 산업형 체험마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함께 특성화된 농축산물을 활용한 양돈특화마을, 한우특화마을과 아름다운 어촌특화마을 등 농어촌 스타팜을 육성하여 6차 산업형 체험마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계절 체류형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조금나루에서 봉오제 간 노을길을 개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점진적으로 국가지원 지방도 승격 등을 통해 해안관광도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영산강변을 따라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과 백자 가마터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으며, 몽탄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시행과 항공 우주전시관 주변에 플라잉파크를 조성하는 등 영산강변을 따라 새로운 체험관광 벨트를 만들어 나가겠다.
-인구 8만명 돌파를 계기로 무안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언제쯤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고 보는가.
▲잘 아시다 시피 우리군은 도청, 경찰청, 교육청 등 주요기관들의 이전과 함께 남악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군에서는 남악신도시 개발 등으로 새로운 도시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청소재지로써 걸 맞는 행정체계를 갖추고자 무안시 승격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08년 1월에 ‘무안시승격추진위원회’가 결성될 당시에는‘시승격’에 대한 실현성이 부족했으나, 2014년 4월에 사회기관단체장, 각계 각층 직능대표, 군민 등으로 ‘제2기 무안시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무안시 승격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시 승격을 위해 우리군은 2가지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는 데, 하나는 특별법 신설이고, 또 다른 방법은 현행법의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일례로, 계룡시의 경우 인구가 3만명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지방자치법 제7조 2항 4호를 신설함으로써 시로 승격되었던 전례가 있다.
전국에서 군 단위에 도청소재지가 있는 곳은 전남 무안군과 충남 홍성군이 있다. 따라서 충남 홍성군과도 연계하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서‘시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6월 말 현재 삼향읍의 인구가 33,623명으로 5년 사이에 11,000여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8.42%의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산술적으로 2019년이면 삼향읍 인구가 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오룡지구 개발, 남악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등이 인구증가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여 인구 5만 달성시기가 산술적 예상기간인 2019년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파 주산지로서 최근과 같은 양파 파동을 막은 방안은 없을까.
▲우리군은 올해 3월부터 조생양파 출하시기를 앞두고 양파가격 지지를 위해 애써왔다.
당시 무안군에서는 작년부터 재고양파가 많아 가격의 불안한 점을 예측하고 올 2월부터 재고양파 해소, 조생양파 가격 지지대책 등을 계속 정부측에 건의했었다. 그러나 조생양파 가격지지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지만,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기대만큼 가격 안정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따라서 중만생종도 정부차원에서 수매비축 물량을 2만8000톤에서 5만톤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고, 수출물량을 1만톤에서 3만톤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면담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우선 농가에서 도로변 등 농로 주변에 야적되어 있는 양파부터 1만2000톤을 우선 수매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3~4년 주기로 돌아오는 가장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양파농사 기계화 등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최우선과제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으로 양파 가공식품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전 국민적 양파 소비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무안공항 활성화가 관건이다.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수요가 늘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하루아침에 쉽게 해결될 사항은 아니고, 장기적인 대안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안이다.
우선, 전세기를 통한 무안~중국 또는 동남아 직항로를 확보해 공항과 인근 상권이 살아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무안군이 독자적으로 해결할 차원 보다는 전남도와 광주시가 상생하는 정책을 펼쳐 공항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 무안군의 입장이다.
다만, 우리군 차원에서는 향후 KTX가 경유하는 무안국제공항 일원에 항공물류센터를 조성하여 물류허브를 육성하고 공항 지구내 설치가 확정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원의 연관 산업인, 항공기 정비·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국제항공산업 복합지구를 조성해 향후 서남권 경제자유구역의 선도산업으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한국공항공사에서 국내 항공조종 인력육성을 위한 비행훈련센터 설립하기로 결정해서 조금씩 무안국제공항 주변의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
-무안읍을 2만 이상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플랜은.
농촌지역이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되고 신도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도농간의 균형발전이 해답이라고 생각 한다.
무안 거점고등학교와 남악고등학교를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육성하고 기숙형 중학교 설치 등 공교육 시설을 확충하면, 자녀교육 때문에 무안을 떠나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안읍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기존의 시장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아파트 단지 신축, 무안읍 중심지 및 낙지거리 활성화사업 등을 조기에 추진하여 무안읍을 인구 2만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어 장기적인 인구유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공직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민선5기 군수 재임기간에도, 직원 조회 시간 등을 통해서 늘 공직자에게 청렴을 강조해 왔으며, 공직자에게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따라서 지난해에는 무안군이 국가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공직자는 본인의 업무에 대해서만큼은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앞으로도 600여 공직자들이 자기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장 내에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투명행정으로 일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무안=김경원 기자
* 김철주 무안군수 프로필.
쪾1957년 무안출생
쪾조선대 약학과 졸업
쪾제7~8대 전남도의원
쪾무안청년회의소 회장
쪾무안군 연청회장
쪾민주당 전남도 사무처장
쪾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쪾현 무안군수